잭 그레인키가 예상보다 빠른 회복속도로 시기가 당겨진 어제 불펜 세션 투구 이후 오늘 몸 상태에 따라 향후 계획을 결정할 예정이였는데요.일어나고나서도 몸 상태가 좋다는 통보를 받으면서 바로 목요일(우리시간) 등판이 확정됐습니다.투구수는 45개로 제한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등판은 마이너리그 경기(또는 시뮬레이션 게임)가 될 가능성이 높으나 스프링캠프 원정 로열스전에 등판할 수도 있다고 하네요.이 스케쥴대로라면 저번에 이야기드렸다시피 3월 26일 로열스전, 3월 31일 메이저리그 홈 엔젤스태듐에서 경기를 치룬 이후 4월 5일 다저스태듐 피츠버그전(시즌 4번째 경기)에 등판하게 됩니다.물론 그레인키가 4월 5일 등판이 가능할지 여부는 몸 상태가 얼마나 올라오느냐에 따라 달렸으니 아직은 더 지켜봐야겠죠.
이번 스캠에서 선발 투수중 꾸준히 가장 좋은 투구를 하고 있는 조쉬 베켓의 오늘 등판이 독감때문에 취소됐습니다.독감으로 예정됐던 선발 등판이 취소된건 테드 릴리,잭 그레인키에 이어서 세번째입니다.베켓은 오늘 애리조나전 등판을 하지 못했지만 시뮬레이션 게임을 통해 6이닝 76개 투구수를 소화했는데요.그렇기에 추후 등판에서 투구수 문제는 없으며 시즌 등판에도 영향이 없을 것 같습니다.
채드 빌링슬리의 낼 오클랜드전 등판이 취소될 가능성이 높다는 소식입니다.팔꿈치 문제는 아니고 지난주 토요일 번트 연습을 하다가 손가락에 공을 맞으면서 타박상을 입었기 때문인데요.X-ray결과 아무 문제가 없었고 점점 나아지고 있지만 월요일 불펜 세션을 하면서 커맨드가 잘 안된다고 빌링슬리 본인이 밝힌지라 더 나을때까지 무리시키지 않을 생각이라고 하네요.다음 등판은 일요일 화이트삭스 전에 등판할 예정입니다.
돈 매팅리 감독이 테드 릴리를 여전히 선발 경쟁자 후보로 고려하고 있으나 독감과 우천 연기로 인해서 투구수를 많이 늘리지 못했기에 시즌 시작을 선발로 쓰기는 어렵지 않겠냐란 의견을 내비쳤습니다.4월 14일까지 5선발이 필요하지 않는 스케쥴의 다저스이기에 릴리를 개막 로스터에 올리기보다는 DL에 등재한 다음 마이너에서 선발 등판시키며 투구수도 늘리고 경과도 두고보는 방향을 택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네요.물론 앞선 이야기들은 아직까지 가능성일뿐 릴리가 경쟁에서 공식적으로 밀려났다란 이야기는 아닙니다.
시즌 개막을 2주 남겨두며 다저스 선발 로테이션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적어도 어떻게 순번이 이루어질지는 예측이 가능해졌습니다.3월 23일 레즈전,28일 매리너스전 등판 그리고 정규적인 4일 휴식 후 4월 2일 자이언츠와 홈 개막전에 커쇼가 등판하며 2차전 등판이였던 그레인키 등판이 뒤로 밀리면서 일정을 맞출 선수가 필요했는데 빌링슬리를 24일 화삭전에 맞추면서 29일 엔젤스전에 이어서 4월 3일 자이언츠와 2차전에 등판할 것으로 보입니다.3차전은 25일 어슬레틱스전,30일 엔젤스전에 등판하는 조쉬 베켓이 될 것 같네요.하루 휴식후 홈에서 열리는 피츠버그 시리즈 1차전은 위에서 언급한 그레인키가 일정이 딱 들어맞습니다.이게 현재 최상의 시나리오고 그레인키가 4월 5일 등판이 아직은 이르다라고 생각한다면 그 자리는 류현진이 대체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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