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잭 그레인키의 팔꿈치 상태에 대한 확신이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다저스의 선발진이 어떻게 구성이 될지 예측하기 힘들지만 현재 분위기를 봐서는 클래이튼 커쇼-조쉬 베켓-채드 빌링슬리-류현진 (테드 릴리)의 4인 로테이션으로 시즌을 시작하게 될 것으로 보이며 5선발이 필요한 시점에 별다른 이상이 없다면 잭 그레인키가 합류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선발 경쟁을 하고 있는 애런 하랑/크리스 카푸아노는 트래이드가 될 확률이 높아보입니다. 이선수들을 트래이드 하지 않고 불펜투수로 돌려서 롱 릴리프로 뛰게 할 수도 있지만 불펜투수로 전환하는 것이 말이 쉽지 선발투수로 뛰던 선수가 불펜투수로 뛸 경우에 등판준비 같은 것이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선수 본인 뿐만 아니라 다저스 전력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지 않습니다. 다저스의 불펜투수진이 부족하면 모르겠는데 하비 게라가 마이너리그로 내려갈 정도로 다저스 불펜진은 여유가 있는 상황이라....아쉬운 점은 스캠기간 동안에 애런 하랑과 크리스 카푸아노가 부진한 투구를 하면서 트래이드 가치가 좀 떨어졌다는 점입니다.
애런 하랑의 2013년 연봉-700만달러, 7~800만달러짜리 옵션 (바이아웃 200만달러)
2013년 스캠 성적-9.0이닝, 17피안타, 10자책점, 5볼넷, 4삼진
크리스 카푸아노의 2013년 연봉-600만달러, 800만달러짜리 옵션 (바이아웃 100만달러)
2013년 스캠 성적-9.1이닝, 13피안타, 11자책점, 2볼넷, 10삼진
대부분의 구단들의 경우 페이롤의 여유가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트래이드를 할 경우에 연봉의 많은 부분을 다저스가 보조를 해줘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신 조금이라도 다저스의 팜에 도움이 되는 선수를 받아 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연봉의 절반정도 보조를 해준다면 각팀의 유망주 랭킹에서 10~15위권 선수 한명은 받아 올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을 합니다. 테드 릴리의 트래이드 가능성은 남은 연봉과 올 스캠에서의 성적을 고려할때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아마도 다저스에 남아서 5선발 또는 롱 릴리프 역활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어깨수술전에는 참 좋은 성적을 보여주었는데 올해 스캠에서는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군요.
현재 선발투수의 트래이드에 관심이 있다고 알려진 구단들을 한번 찾아봤습니다.
텍사스 레인저스
오늘 텍사스 레인저스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릭 퍼셀로의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루머가 있었고 아직 소속팀을 구하지 못한 FA 카일 로쉬의 영입에 아직 관심이 있다는 루머가 돌고 있는 것을 봐서는 텍사스 레인저스가 다저스의 선발투수 영입에 관심을 가질 확률은 충분히 있어 보입니다. 상대적으로 좌투수가 좋은 성적을 기록하는 알링턴 구장을 사용하는 텍사스이기 때문에 크리스 카푸아노를 타겟으로 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노려볼만 한 선수: 오듀벨 허레라 (Odubel Herrera), 니콜라스 마르티네즈 (Nicholas Martinez)
샌디에고 파드레즈
지난 오프시즌에도 다저스의 선발투수를 영입하는데 관심이 있다는 루머가 잠시 있었던 샌디에고 파드레즈의 경우 얼마전에 5선발 후보였던 케이시 켈리 (Casey Kelly)가 토미 존 수술을 받으면서 외부에서 선발투수 영입에 관심을 가질 확률이 있어 보입니다. 특히나 지난 겨울에 5선발 경쟁을 위해서 영입했던 프래디 가르시아 (Freddy Garcia)가 부진한 상황이기 때문에 2011년 샌디에고 파드레즈의 유니폼을 입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애런 하랑의 영입에 관심을 가질 확률이 있어 보입니다.
노려볼만 한 선수: 조나단 갈베스 (Jonathan Galvez), 레이몬드 푸엔테스 (Reymond Fuentes)
밀워키 브루어스
지난 오프시즌부터 꾸준히 거론이 되는 팀중에 한팀이 밀워키 브루어스입니다. 지난 시즌 이후에 팀을 떠난 션 마컴, 랜디 울프의 공백을 메울 투수를 구하지 못했고 선발 유망주중에 하나인 마크 로저스가 올 스캠에서 볼넷쇼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 선발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팀 최고의 투수 유망주라고 할 수 있는 윌리 페랄타 (Wily Peralta)의 경우도 시범경기 성적이 좋지 못합니다. 크리스 카푸아노의 경우 밀워키에서 선수 생활을 오래했던 선수이기 때문에 밀워키가 다저스 선발을 노린다면 크리스 카푸아노를 노릴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노려볼만 한 선수: 호르헤 로페즈 (Jorge Lopez), 제드 브래들리 (Jed Bradley)
볼티모어 오리올스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스카우터들이 다저스 선발투수들을 스카우팅을 했다는 소식은 여러번 다저스 홈펲이지에도 올라왔던 소식중에 하나인데...상대적으로 경험이 적은 선발투수들이 많기 때문에 다저스의 베테랑 선발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5선발 경쟁을 위해서 영입한 것으로 보이는 져전스는 여전히 부진한 모습이고...일단 선발투수를 영입한다면 이닝 이터 역활을 해줄 수 있는 애런 하랑을 크리스 카푸아노보다 더 선호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노려볼만 한 선수: 글렌 데이비스 (Glynn Davis), 브랜든 웹 (Brenden Web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A.J.버넷과 제임스 맥도널드이외에는 뚜렷한 선발투수가 없는 상황이고 마이너리그에 유망주들이 대기하고 있는 상황에서 1년만 쓸 수 있는 다저스 선발투수의 영입에 관심을 가질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동안 네드 콜레티 단장이 일방적으로 당하기는 했지만 피츠버그와 몇차례 트래이드를 진행한 적이 있다는 점도 피츠버그가 관심을 가질 수 있다고 봅니다. 선발투수들이 대부분 우완투수이기 때문에 이팀은 크리스 카푸아노의 영입에 더 관심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노려볼만 한 선수: 테일러 글라스노우 (Tyler Glasnow), 빅터 블랙 (Victor Black)
오듀벨 허레라 (Odubel Herrera)의 2012년 성적:
http://www.milb.com/milb/stats/stats.jsp?sid=milb&t=p_pbp&pid=546318
니콜라스 마르티네즈 (Nicholas Martinez)의 2012년 성적:
http://www.milb.com/milb/stats/stats.jsp?sid=milb&t=p_pbp&pid=607259
조나단 갈베스 (Jonathan Galvez)의 2012년 성적:
http://www.milb.com/milb/stats/stats.jsp?pos=SS&sid=milb&t=p_pbp&pid=527039
레이몬드 푸엔테스 (Reymond Fuentes)의 2012년 성적:
http://www.milb.com/milb/stats/stats.jsp?sid=milb&t=p_pbp&pid=571681
호르헤 로페즈 (Jorge Lopez)의 2012년 성적:
http://www.milb.com/milb/stats/stats.jsp?sid=milb&t=p_pbp&pid=605347
제드 브래들리 (Jed Bradley)의 2012년 성적:
http://www.milb.com/milb/stats/stats.jsp?sid=milb&t=p_pbp&pid=605152
글렌 데이비스 (Glynn Davis)의 2012년 성적:
http://www.milb.com/milb/stats/stats.jsp?sid=milb&t=p_pbp&pid=607974
브랜든 웹 (Brenden Webb)의 2012년 성적:
http://www.milb.com/milb/stats/stats.jsp?sid=milb&t=p_pbp&pid=572245
테일러 글라스노우 (Tyler Glasnow)의 2012년 성적:
http://www.milb.com/milb/stats/stats.jsp?sid=milb&t=p_pbp&pid=607192
빅터 블랙 (Victor Black)의 2012년 성적:
http://www.milb.com/milb/stats/stats.jsp?sid=milb&t=p_pbp&pid=502195
아직 한번정도의 시범경기 등판을 마치게 된다면 다저스의 선발진이 공식적으로 발표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후에 본격적으로 선발투수의 트래이드가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분위기를 봐서는 선발투수 한명만 보내는 트래이드를 하기보다는 다저스의 잉여 자원이라고 할 수 있는 불펜투수가 포함된 패키지 트래이드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데...연봉 보조를 왕창 해주더라도 미래 다저스 전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트래이드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한가지 불안한 점이라고 한다면 이번 스캠에서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디 고든이 트래이드에 포함이 될지도 모른다는 점인데..일단 핸리 라미레즈의 유격수 수비에 확신이 있지는 않은 만큼 다저스가 디 고든을 이렇게 이른 시점에 트래이드 하는 일은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트래이드 하더라도 핸리 라미레즈의 수비능력이 검증이 된 7월 데드라인 트래이드에 포함이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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