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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내셔널스의 선발투수인 에릭 페디 (Erick Fedde)

MLB/MLB News

by Dodgers 2020. 7. 31.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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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내셔널스의 우완 선발투수인 에릭 페디는 1993년생 우완투수로 2014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18번픽을 갖고 있었던 워싱턴 내셔널스의 1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입니다. 6피트 4인치, 200파운드의 이상적인 신체조건을 갖고 있는 선수로 원래는 10~15번픽이내 지명을 받을 선수로 평가를 받았지만 팔꿈치 문제로 인해서 토미 존 수술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 되었기 때문에 순번이 밀리게 된 케이스였습니다. 루카스 지오리토의 지명에서 알수 있듯이 워싱턴 내셔널스는 부상으로 순번이 밀리는 선수를 지명하는데 망설임이 없는 팀이었습니다. 2014년에는 공을 던지지 못했지만 2015년에 마운드에 돌아온 이후에는 빠르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메이저리그 Top 100 레벨의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2016년에는 90마일 초반의 움직임이 많은 싱커와 80마일 초반의 슬라이더를 던지면서 많은 땅볼과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미래에 2선발 투수가 될 수 있는 선수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2017년에는 기복이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워싱턴 내셔널스의 메이저리그 로스터의 상황에 따라서 선발과 불펜을 오가면서 공을 던지게 했기 때문에 마이너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2017년 7월 30일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은 이후에도 부진했고 마이너리그로 내려온 이후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2018년에는 AAA팀과 메이저리그를 오가면서 선발투수로 뛰었는데 2017년에 무너진 컨트롤과 커맨드를 회복하지 못하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2019년에는 주로 메이저리그에서 선발과 불펜을 오가면서 78.0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4.50의 평균자책점과 1.46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2020년 서머캠프에서도 선발자리를 두고 경쟁을 해야했습니다. (2020년 시범경기에서는 오스틴 보스와 선발투수 경쟁을 하였는데...스티븐 스트라스버그에게 부상이 발생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선발자리를 차지할수 있었습니다.)

 

일단 시즌 첫경기였던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는 4.0이닝을 던지면서 4개의 피안타와 1개의 볼넷을 허용한 이후에 교체가 되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땅볼의 유도가 많은 선수로 평균 93.5마일의 싱커와 87.5마일의 커터, 86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오른손잡이 싱커볼 투수들처럼 우타자들에게는 강점을 보여주는 반면에 좌타자들에게는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겨우 평균적인 체인지업을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우타자를 상대로는 0.806의 피 OPS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좌타자를 상대로는 0.895의 피 OPS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워싱턴 구단과는 궁합이 잘 맞지 않는지 2019년에 원정경기에서는 2.17의 평균자책점과 1.17의 WHIP를 기록한 반면에 홈경기에서는 5.88의 평균자책점과 1.63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워싱턴이 투수들이 던질만한 구장을 사용하는 구단인데..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 현재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타자중에서는 2019년에 내셔널리그에서 뛰었던 조 패닉과 상대한 경험이 있는데 2타수 1안타로 에릭 페디가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단 스티븐 스트라스버그가 건강을 회복해서 다시 메이저리그로 돌아오면 선발자리를 잃을 수도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매경기가 시험과 같은 상황에 있는 선수입니다. 마이너리그 옵션이 1개 남아있는 상황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2020년 시즌에 워싱턴 내셔널스가 에릭 페디에게 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을 하는데..과연 주어진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아니면 실패한 1라운드픽이 될지는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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