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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 스크럽 (Andre Scrubb)을 메이저리그에 합류시킨 휴스턴 애스트로스

MiLB/MLB Prospects

by Dodgers 2020. 7. 29.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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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으로 인해서 2020년 시즌 초반에 불펜진 구성이 좋지 않은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오늘 마이너리그 캠프에서 우완투수인 안드레 스크럽을 승격시키는 결정을 하였다고 합니다. 오늘 우완 불펜투수인 조 비아지니 (Joe Biagini)를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선택을 하였는데 그 공백을 메울 선수로 선택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아직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진 경험이 없는 선수이기 때문에 중요한 순간에 등판을 시킬 선수는 아니라는 점입니다. 2019년 시즌을 AA팀에서 마무리한 선수로 아직 AAA팀에서 공을 던진 경험도 없는 선수입니다.

 

2016년에 LA 다저스의 8라운드 지명을 받은 선수로 6피트 4인치, 270파운드의 거대한 몸을 갖고 있습니다. 다저스의 마이너리그팀에서 뛰던 당시에는 솔리드한 구위를 갖고 있지만 투구폼을 반복하는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커맨드가 흔들린다는 평가를 받았던 선수였는데 2019년에 타일러 화이트의 트래이드 (Traded by Dodgers to Astros for 1B Tyler White)에 포함이 되어서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이적하였습니다. 아쉽게도 휴스턴 애스트로스 이적한 이후에 볼넷 허용이 더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40인 로스터에 포함이 되지도 못했고 룰 5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지도 못했는데...이번에 승격이 되면서 40인 로스터에 포함이 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안드레 스크럽은 2019년에 AA팀에서 41경기 등판해서 64.2이닝을 던지는 동안에 2.78의 평균자책점과 1.38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아무래도 볼넷의 허용이 많은 편이기 때문에 WHIP가 평균자책점에 비해서 높은 편입니다.

 

제 기억에 다저스의 AA팀에서 공을 던질때 작성이 되었던 리포트를 보면 직구는 92~96마일에서 형성이 되며 회전수가 많은 커브볼을 던진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따라서 중요한 순간에 등판하는 불펜투수가 되지는 못할 것으로 보고..6~7회에 등판해서 이닝을 소화해주는 불펜투수가 안드레 스크럽의 미래 역할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찾아보니 오늘 경기에 불펜투수로 등판을 해서 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2이닝을 던지면서 2개의 안타와 3개의 볼넷을 허용하였지만 2개의 삼진을 잡아내면서 실점을 하지 않았습니다. 신인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나쁘지 않은 데뷔전이라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92~94마일의 커터와 78~81마일의 커브볼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다저스에서는 커터를 주무기로 던지지는 않았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 오늘 메이저리그에서 던진공을 보니 커터가 65%, 커브볼이 35% 수준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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