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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허만 (Chris Herrmann)과 계약을 맺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MLB/MLB News

by Dodgers 2020. 7. 27.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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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주전 포수인 버스터 포지가 2020년 시즌을 옵트아웃하는 선택을 하였고 젊은 백업 포수인 아라미스 라미레스가 엉덩이 수술을 받으면서 시즌아웃이 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포수진을 보강하기 위해서 크리스 허만을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2020년 시즌을 탬파베이 레이스와 계약을 맺고 시작한 선수로 7월달에 메이저리그에 로스터에 합류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선택을 하였는데...이번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습니다. 일단 마이너리그 계약이지만 60인 로스터에 합류하게 되었고 택시 스쿼드의 포수로 활용이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기존 포수중에 부상자가 발생할 경우에 합류하기 위해서 구단의 원정경기에 함께하는 포수입니다.)

 

1987년생인 크리스 허만은 2009년 드래프트에서 미네소타 트윈스의 6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2012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하였고 이후에 미네소타 트윈스, 애리조나 디백스, 시애틀 매리너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서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9년 시즌에는 오클랜드의 백업 포수로 30경기에 출전해서 0.202/0.280/0.274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메이저리그 커리어 타격 성적이 0.205/0.282/0.344, 25홈런, 103타점일정도로 부진한 선수지만 포수로 커리어 동안에 34%의 도루 저지율을 기록할 정도로 강한 어깨를 갖고 있으며 평균적인 프레이밍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팀의 3~4번째 포수로는 적절한 선수를 영입하였다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기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개막 30인 로스터에는 랍 브랜틀리 (Rob Brantly)와 테일러 하이네만 (Tyler Heineman)이 이름을 올리고 있는 상황인데 두선수 모두 주전급 포수로 뛰어본 경험이 않는 선수들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시즌중에 크리스 허만이 부름을 받을 가능성도 상당히 높아 보입니다. 물론 버스터 포지라는 S급 포수를 봐왔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팬들의 눈높이를 맞춰줄 수 있는 선수는 아닙니다. 크리스 허만의 장점은 포수 뿐만 아니라 다른 포지션에 대한 수비도 가능한 선수라는 점인데 과거에 1루수와 코너 외야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따라서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하게 된다면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도 있어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포스트시즌에 대한 욕심이 있다면 트래이드를 통해서 주전 경험이 있는 포수를 영입하는 선택을 해야 한다고 생각을 하는데...대신에 저렴한 마이너리거를 영입한 것을 보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2020년 시즌도 미래를 준비하는 시즌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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