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시즌에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2020년 시즌을 시작하였던 불펜투수 그렉 홀랜드가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포함이 되었다고 합니다. 2019년에 애리조나 디백스의 불펜투수로 35.2이닝을 던지면서 4.5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시즌중에 방출이 된 그렉 홀랜드는 오프시즌에 친정팀이라고 할수 있는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로스터 경쟁을 하였는데 일단 30인 로스터에 합류하는 것에 성공하였습니다. 2020년 시범경기에서 그렉 홀랜드는 6.0이닝을 던지면서 5개의 피안타와 1개의 볼넷을 허용하면서 8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토미 존 수술을 받으면서 좋지 않게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결별을 하게 되었지만 2010~2015년에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유니폼을 입고 뛰면서 222경기에 출전해서 18승 12패 145세이브, 2.4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2020년에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유니폼을 입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면 구단 팬들에게 많은 박수를 받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물론 토미 존 수술을 받은 이후에 전체적인 구위가 하락하면서 과거 캔자스시티 로열스에서 뛰던 시절의 모습을 다시 기대하기는 힘들겁니다. 과거 캔자스시티에서 뛰던 시절에는 평균 96마일의 직구와 86마일의 슬라이더를 던졌지만 2019년에 그렉 홀랜드는 평균 92마일의 직구와 84마일의 슬라이더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따라서 2020년에 캔자스시티 로열스에서 뛰는 동안에는 마무리 투수가 아니라 7-8회에 등판하는 투수의 모습을 보여주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안 케네디가 2020년에도 마무리 투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줄 것 같습니다.)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경우 그렉 홀랜드 뿐만 아니라 투수인 타일러 주버 (Tyler Zuber), 유틸리티 선수인 에릭 메히아 (Erick Mejia), 그리고 포수인 오스카 에르난데스 (Oscar Hernandez)를 30인 로스터에 추가하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에릭 메헤아는 과거에 LA 다저스의 마이너리그팀에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로 스캇 알렉산더의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어서 캔자스시티 로열스로 트래이드가 되었던 선수입니다. 좋은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포지션에 대한 수비를 담당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2019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해서 9경기에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었는데..다시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고 다행스럽게 메이저리그 로스터에서 시작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2019년에 AAA팀에서 0.271/0.339/0.382의 성적을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타격에서는 기대할 것은 없을것 같은데..유틸리티 선수로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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