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성공적인 선발등판을 한 더스틴 메이 (Dustin May)

MLB/MLB News

by Dodgers 2020. 7. 25. 07:48

본문

반응형

오늘 클레이튼 커쇼가 갑자기 등쪽 부상으로 인해서 10일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되면서 마이너리그 캠프로 옵션이 실행이 되었던 더스틴 메이가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았고 만 22살의 나이로 개막전 선발투수로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틀전만해도 워커 뷸러가 등판하는 다음주 경기에 2번째 투수로 등판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는데...개막전 선발투수로 등판해서 부담이 많았을것 같은데...예정된 60개의 공으로 4.1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낸 이후에 교체가 되었습니다. 예전된 피칭 카운트인 60개를 던진 이후에 바로 교체가 되었는데 아직 더 많은 공을 던질 수 있는 몸이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판단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도 사근 통증으로 인해서 2020년 스프링 캠프를 정상적으로 소화하지 못한 것도 고려가 된 결정일 겁니다.

 

오프시즌에 체중을 증가시키는 선택을 하였기 때문인지 전체적인 구속이 좋아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선발투수로 최고 100마일의 싱커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오늘 언론에서 자주 거론이 되었습니다. 2016년에 LA 다저스의 3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이후에 매해 구속이 개선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더스틴 메이인데...현재 페이스라면 선발투수로 100마일을 던지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드래프트 당시에 88~92마일의 직구를 던지던 투수였다는 것을 고려하면 엄청난 구속 증가입니다. (다저스 선수 개발팀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오늘 경기에서 모두 60개의 공을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갔는데 그중 46개가 스트라이크였습니다. 스트라이크 비율이 무려 75%가 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그렇기 때문에 타자들에게 안타를 너무 많이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따라서 스트라이크 같은 볼을 던지는 능력도 개선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단 오늘 좋은 피칭을 하였기 때문에 더스틴 메이는 클레이튼 커쇼가 합류할때까지 선발진을 지킬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현재의 구위를 유지하면서 이닝을 증가시킬수 있다면 2020년 내셔널리그 올해의 신인상을 노려볼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보여준 싱커와 커터의 구속은 정말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 수준이었습니다. 아마도 다음 등판은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대부분의 구종이 싱커 또는 커터라는 것을 알고 있는 상황에서 휴스턴의 강타자들을 어떻게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줄지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을것 같습니다. 텍사스주 출신의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고향팀을 상대로 공을 던지는 것이 될 수도 있겠군요. 작년에는 위기상황에서는 극복하는 능력이 부족해 보였는데 오늘 경기에서는 휠씬 나은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멀지 않은 시점에 팀의 선발투수로 확고하게 자리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였습니다. 워커 뷸러도 구위가 좋은 투수지만 전체적인 전혀 다른 타입의 공들을 던지고 있기 때문에 미래에 1~2선발로 활약하는 모습을 볼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