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스프릿 스쿼드로 펼쳐진 경기 전에 기자들과 인터뷰를 했던 메팅리는 몇 가지 소식을 전해줬습니다.
먼저 현지시간으로 이번 일요일부터 투수들이 타석에 들어설 것이라고 합니다.
뭐 이 한마디로 많은 추가적인 무브가 가능하다는 것을 추측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먼저 투수가 타석에 들어선다는 것은 더 이상(혹은 이제부터는) DH요원들이 필요없다는 뜻을 함축하고 있습니다.
해서 로스터 컷이 일어날 것이라는 이야기겠죠.
로스터 컷이 일어나면 점점 더 정규시즌에 근접한 선수들의 출전이 더 늘어난다는 뜻이 되기도 합니다. 물론 오늘과 같은 스프릿 스쿼드 경기가 열리는 날이 몇 일 더 있기는 하지만, 그럴때는 마이너선수들을 당일 콜업하는 형식을 취하면 되니 특별할게 없습니다.
크로포드(Carl Crawford)가 티베팅과 토스 스윙을 각각 25개씩 했는데, 이틀 연속 타격훈련이었습니다. 메팅리에 따르면 주말 내내 이런 타격 연습은 이어질 것이고, 아직까지 송구훈련을 계획에 없다고 합니다.
엘버트(Scott Elbert)가 오늘 평지에서 쓰로잉을 했습니다. 캐취볼 개념이라고 보시면 되는데, 지난 1월 수술 이후 2번째였다는군요. 엘버트는 일단 머지않은 미래에 이틀에 한 번씩 쓰로잉을 할 예정인데, 수요일 세션이후에 팔꿈치쪽에 통증은 없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오늘 쓰로잉 이후에도 통증은 없었다고 하네요. 본인의 입에 따르면 수술 이후 진정한 야구선수로 테어난듯하다고 합니다.
일단은 내일, 그리고 몇 일을 더 지켜봐야할거 같습니다. 아무래도 현재로써는 통증없이 훈련을 소화하느냐가 촛점이 아닐까 싶네요.
메팅리에 따르면 그렉(Kevin Gregg)이 멀티 이닝을 던지는것은 (이제) 불가능할거 같다고 합니다. 한 이닝을 투구한 이후에 다음 이닝에 공을 던져야 하는데, 그러하지를 못한다고 하네요.
뭐 여러가지 뜻이 생각나는데, 일단은 정확하게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오늘 데일리 뉴스에 따르면, 허니컷이 작년에 리그(Brandon League)매직을 만들었듯이, 이번에도 그렉을 그리 할 수 있다는 식으로 기사를 썼습니다.
추가적인 무브가 어떻게 벌어질지도 관심가져야 할거 같습니다.
메팅리는 이성적으로 생각해서 현재 다저스의 8명의 선발진 중에서 6명만 유지할 생각이라고 합니다. 5선발 + 1롱릴리프체제가 가장 좋은 시나리오가 될 것이라고 하네요.
왠지 저는 이 말이 복선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문뜩 들었습니다. 밑에 오션님이 리워드될 수 있는 선수를 올려놨는데, 전 여전히 볼티모어보다 밀워키가 더 급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아무튼 메팅리가 직접 언급했다시피 허랭(Aaron Harang)의 경우 불펜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말을 했으니, 일단 선발은 커쇼 - 그레인키 - 버켓 - 빌링슬리 - 허랭이 확정적이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시즌전에 허랭이 트레이드된다면 달라질 수도 있는데, 일단은 허랭의 경우 내일 시애틀전에 등판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멕시코 WBC 대표팀에서 복귀한 게라(Javy Guerra)가 오늘 SF전에 등판해서 3타자를 상대로 9개의 투구를 했습니다. 경기는 레인딜레이로 끝났는데, 일단 피칭에 관해서 어떤 리포트도 안되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