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LA 다저스와 애리조나 디백스의 시범경기가 진행이 되었습니다. 5달 가까이 야구 경기가 중단이 되었다가 다시 진행이 된 기록에 남는 경기였는데...다저스는 초반부터 방망이가 폭발을 하면서 같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의 애리조나 디백스를 대파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오프시즌에 알찬 전력 보강을 하면서 2020년 서부지구의 복병으로 꼽히고 있는 애리조나 디백스이기 때문에 시범경기부터 확실하게 눌러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을 하였는데 오늘 상대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애리조나 디백스의 선수들에게 다저스의 팀전력을 확실하게 각인 시켜주었습니다.
팀의 1번타자 겸 우익수로 출전한 무키 베츠 (Mookie Betts)는 3타수 2안타 1볼넷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확실하게 선두타자 역할을 수행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많은 매체에서 2020년 내셔널리그 MVP 1순위로 거론이 되고 있는 무키 베츠는 2020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되기 때문에 2020년에 확실한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는데..일단 서머 캠프 출발이 좋습니다. 아마도 부상만 없다면 타율 3할, 출루율 4할, 장타율 5할을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LA 다저스가 무키 베츠를 영입하기 위해서 알렉스 버두고와 카너 웡을 보스턴 레드삭스로 보내는 선택을 한 것을 고려하면 MVP 시즌이었던 2018년의 성적을 다시 한번 반복할 필요가 있습니다. (2018년에 무키 베츠는 0.346/0.438/0.640을 기록하였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서 2020-2021년 오프시즌이 크게 위축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있지만 무키 베츠와 같은 특출난 선수는 상대적으로 영향을 덜 받을 것이라고 보기 때문에 오프시즌에 10년 3억 3000만달러가 넘는 계약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4번타자 겸 중견수로 출전한 코디 벨린저 (Cody Bellinger)도 오늘 경기에서 만루 홈런을 포함해서 4타수 3안타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9년 후반기와 포스트시즌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인지 오프시즌에 스윙을 수정하는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진 코디 벨린저인데..여전히 큰 스윙 궤적을 보여주면서 장타를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20년부터는 다저스의 중견수로 뛸 예정이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더 힘들수도 있을것 같다고 생각을 하는데..일단 시즌이 60경기로 단축이 되었기 때문에 체력적인 부분에서는 큰 어려움을 겪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최근 사진을 보면 수염을 길게 기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여성팬들이 좋아하지 않을것 같기 때문에...정규시즌이 시작이 되면 말끔한 모습으로 면도를 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무키 베츠와 코디 빌린저 뿐만 아니라 1루수로 출전한 맥스 먼시도 2개의 안타와 1개의 볼넷을 기록하면서 100% 출루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손에 공을 맞아서 1주일정도 정상적인 훈련을 하지 못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 오늘은 2번타자 역할을 100% 수행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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