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2020년 LA 다저스의 개막전 선발투수로 클레이튼 커쇼를 발표하였습니다. 부상만 없다면 모든 사람들이 예상할수 있었던 선택으로 2011-2020년중에서 2019년을 제외하면 매해 LA 다저스의 개막전 선발투수로 등판하게 되었습니다. 클레이튼 커쇼의 경우 2019년에 어깨 문제로 인해서 시즌을 부상자 명단에서 시작하게 되었던 류현진이 개막전 선발투수로 등판을 하였습니다. LA 다저스 구단 역사를 갱신할수 있었는데...부상으로 인해서 기록 갱신을 하지 못했습니다. 아직 2020년 시즌 개막까지 시간이 남아있기 때문에 관리를 해줄 필요가 있지만 이미 몸상태가 많이 올라온 상태라고 하니...2020년 개막전에서 좋은 모습을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구위만 놓고 본다면 워커 뷸러가 개막전 선발투수로 등판할 가능성도 있지만 아직 클레이튼 커쇼가 건재한 상황이기 때문에 개막전 선발투수 자리는 커쇼에게 양보를 할수 밖에 없을 겁니다. 워커 뷸러의 경우 본인이 슬로우 스타터라고 인정할 정도로 시즌초반/경기 초반에 기복이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더욱 더 커쇼가 적절한 선택입니다. 2008년에 만 20살의 나이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클레이튼 커쇼는 2017-2019년에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지만 여전히 매해 사이영상 투표에서 10위권안에 이름을 올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9년에도 29경기에 등판해서 178.1이닝을 던지면서 16승 5패, 3.0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명예의 전당행을 노리고 있는 클레이튼 커쇼 입장에서는 2020년 시즌이 60경기로 단축이 되면서 커리어 성적에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어졌지만 건강하게 2020년 시즌을 보낸다면 시즌후에 LA 다저스와의 연장계약 협상에서 유리한 발판을 마련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클레이튼 커쇼의 경우 2021년에 2333만달러짜리 계약이 남아있는 상태지만 원래 팀의 프랜차이스급 선수의 경우 FA가 1년 남은 시점에 구단과 연장계약 협상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아마도 2020-2021년 오프시즌에 LA 다저스와 연장계약에 대한 협상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계약조건을 보니 2300만달러의 계약금을 3년간 나눠 받기로 하였는데..탁월한 선택을 하였군요. 시즌 경기수에 상관없이 계약금은 정상적으로 지급이 되니...) 2020년 LA 다저스의 개막전은 7월 23일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하게 되었는데...아마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개막전 선발투수는 조니 쿠에토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개막전 선발투수에 대한 발표는 없지만 매디슨 범거너가 이적한 상황이기 때문에 조니 쿠에토가 몸에 문제만 없다면 선발투수로 등판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제기억에 2019년 시즌 막판에 다저스가 쿠에토를 영혼까지 털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2020년에는 토미 존 수술의 후유증을 많이 극복을 하였을테니..당시보다는 좋은 피칭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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