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에 양성반응을 보인 헌터 비숍 (Hunter Bishop)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외야수 유망주인 헌터 비숍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양성반응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최근 미국에서 여전히 하루에 3만명이상의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헌터 비숍이 양성반응을 보여준 것이 특별하다고 말을 하기는 힘들겠지만 무증상 감염자가 아니라 “mild symptoms”라고 표현을 한 것을 보면...중증 환자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20대 초반의 운동선수가 “mild symptoms” 증상이 나타난 것을 보면..미국이나 한국의 젊은이들이 코로나 바이러스를 신경쓰지 않고 행동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지 알수 있습니다. 제 기억에 존슨 영국 총리도 처음에는 “mild symptoms”라고 알려졌다가 증상이 심해져서 집중치료실로 행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별일 없이 다시 그라운드로 돌아올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일단 파르한 자이디 야구 운영사장에 따르면 일단 헌터 비숍이 다른 자이언츠 선수 및 스텝들과 접촉을 하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곧 스캠이 시작하기전에 선수와 스텝들에 대한 코로나 바이러스 감사를 할 예정이기 때문에 보다 상황을 알수 있을것 같습니다. 헌터 비숍의 형이 시애틀 매리너스의 외야수인 브레이든 비숍 (Braden Bishop)으로 알고 있는데...가족들이 함께 살고 있다면 브레이든 비숍의 소속팀인 시애틀 매리너스에게도 비상이 걸리겠군요. 원래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60인 로스터에 합류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 바이러스에 양성반응을 보이면서 리스트에 합류가 되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일단 건강을 회복하게 된다면 60인 로스터에 추후에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일단 한국의 경우를 고려하면 감염이 확인이 된 이후에 퇴원하는데 2-3주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시 선수단에 합류하기전에 2번 정도의 바이러스 검사를 더 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헌터 비숍의 스카우팅 리포트:
https://ladodgers.tistory.com/27320

[MLB.com] 헌터 비숍 (Hunter Bishop)의 스카우팅 리포트

 

2019년 드래프트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1라운드 지명을 받은 선수로 마이너리그에서 가장 좋은 툴을 갖고 있는 선수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2020년에 마이너리그에서는 좋은 컨텍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마이너리그 Top 100 레벨의 유망주로 파워와 스피드, 선구안, 수비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추후에 메이저리그에서 주전급 선수로 자리를 잡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2019년에 겨우 0.229의 타율을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미래에도 높은 타율을 기대하기는 조금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2020년 시즌은 A+팀에서 시작할 가능성이 높았던 선수인데 아쉽게도 마이너리그 시즌이 사실상 취소가 되면서 개인 훈련을 소화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었던 사람중에는 폐가 크게 손상이 되면서 건강한 상태로 회복이 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고 하는데 헌터 비숍은 그런일 없이 건강한 모습으로 그라운드로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