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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초대형 약물 스캔들

MLB/MLB News

by Dodgers 2013. 1. 30.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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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메이저리그에 초대형 약물 스캔들이 터진것 같습니다. 얼마전부터 조사를 받고 있다고 알려진 플로리다의 Anthony Bosch이라는 트래이너의 노트북에서 몇몇 메이저리거의 이름과 판매금액등이 나온 모양인데..포함된 선수들의 이름이 충격적이군요.

알렉스 로드리게스 (Alex Rodriguez)
지오 곤잘레스 (Gio Gonzalez)
넬슨 크루즈 (Nelson Cruz)
밀키 카브레라 (Melky Cabrera)
바톨로 콜론 (Bartolo Colon)
세자르 시릴로 (Cesar Carrillo)
야스마니 그랜달 (Yasmani Grandal)

이들중에서 밀키 카브레라와 바톨로 콜론의 경우 이미 약물 테스트에 실패를 해서 지난시즌에 50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당한 상태입니다. (뭐 그래도 올해 뛸 직장은 구한 상태입니다.)


일단 얼마전에 무릎수술을 한 알렉스 로드리게스의 경우 약물 복용 협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데 (일단 알렉스 로드리게스의 별명이라고 할수 있는 A-rod라는 이름이 나오고 있으며 구입한 사람은 알렉스 로드리게스의 사촌이라고 하는군요.)구단에서는 약물을 한 것이 맞다면 남은 알렉스 로드리게스의 계약을 파기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하는군요. 한번 약물을 한 경력이 있는 로드리게스가 지난번 양키즈와 다년 계약을 맺을때 이런 사회적인 문제를 일으킬 경우에 계약을 파기할 수 있는 조항을 넣은 모양인데...근래에 약물을 했다는 주장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에 아마도 계약을 파기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근래 부상/부진등으로 인해서 양키즈가 알렉스 로드리게스를 트래이드 할 수도 있다는 루머가 지난 오프시즌에 잠시 흘러 나왔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번 기회에 양키즈가 로드리게스를 버리는 선택을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2017년까지 5년 1억 1700만달러의 계약이 남아있는데 이금액을 털어 낼 수 있다면 양키즈의 페이롤에 큰 유동성을 줄 수 있을것 같군요. 사실 지난 2년간 알렉스 로드리게스의 성적을 보면 연간 2000만달러를 주는 것은 돈 낭비였습니다. 예전처럼 티켓 파워를 가진 선수로 보이지도 않고....뭐 선수노와 에이전트들이 가만히 있지 않을테니 실제 계약을 해지 할 수 있는 일은 없을 겁니다. 제가 보기에 이번 약물 사건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에 알렉스 로드리게스의 선수 커리어 자체가 끝나지 않을까 싶네요. 약물쟁이 이미지에 거짓말 쟁이 이미지까지 더해질텐데....예전 사이클 영웅이었던 랜스 암스트롱처럼 모든 기록이 지워져도 할 말이 없겠네요.

그리고 놀라운 이름중에 하나가 바로 워싱턴 내셔널즈의 좌완 선발투수 지오 곤잘레스인데 선수 본인은 결백을 주장하고 있지만 현재 돌아가는 분위로 봤을때 결백을 주장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유망주시절 평가에 비해서 지난 2년간 보여준 성적 자체가 너무 좋은 편인데....약물의 힘을 빌려서 기록한 성적이라면 워싱턴도 남은 계약 때문에 두통이 생길지도 모르겠네요.


넬슨 크루즈의 경우 텍사스 레인저스에 합류한 이후에 성적이 폭발적으로 좋아졌기 때문에 구장의 도움을 받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약물을 도움을 받았다면 성적이 좋아진 이유는 더 분명해 질 수도 있습니다. 이분은 현재 게시판을 보니 처음에는 모르는 사람이라고 했다가 같이 훈련을 했던 사람이라고 말을 바꾼 것을 보니...말에 신뢰성이 전혀 없어 보이는군요. (그사진을 보니 넬슨 크루즈, 밀키 카브레라와 함께 메츠의 유망주인 세자르 프엘로가 있더군요. 메츠 팬들도 불안할듯...)

바톨로 콜론과 밀키 카브레라는 뭐 할말이 없는 선수들이고.....시릴로나 그랜달도 모두 약물 테스트에 걸려서 50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당했던 선수들이고..함께 거론이 되었던 선수들중에서 실제 약물 테스트를 실패했던 선수들이 많이 포함이 되어 있기 때문에 알렉스 로드리게스나 지오 곤잘레스의 결백 주장이 의심스러운 이유입니다.

이런 약물 문제가 계속해서 나오는 이유는 아마도 걸려도 징계가 너무 솜방망이이기 때문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50경기 출장정지가 아니라 한시즌 출장정지 이상의 징계를 내려야 한다고 봅니다. 도미니카 선수들이 나이를 속이고 계약을 시도하는 점도 1년짜리 징계를 내리기 때문에 이런 일이 계속해서 나온다고 봅니다. 징계를 2~3년으로 늘려야 선수들이 속이려는 시도를 하지 않을겁니다.

이번 사태가 어떻게 결론이 날지 모르겠지만 다저스 선수들이 연관이 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네요. 다행히 현재 로스터에는 플로리다쪽에서 훈련을 하는 선수는 없는 것으로 보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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