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유틸리티 선수인 알레드미스 디아스 (Aledmys Diaz)에 대해서 알아보자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내야수인 알레드미스 디아스는 쿠바 출신의 선수로 2014년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계약을 맺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입니다. LA 다저스와도 링크가 되었던 선수인데 LA 다저스가 알레드미스 디아스를 대신해서 알렉스 게레로를 선택하면서 세인트루이스 카널스와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다른 쿠바 출신의 선수들처럼 매우 큰 계약을 원했겠지만..운동능력이 평범하다는 평가를 받았기 때문에 4년 800만달러의 계약을 맺고 프로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당시에 비슷한 시점에 쿠바를 탈출했던 선수가 현재 KT 위즈에서 뛰고 있는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입니다. 2016년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주전 유격수로 뛰면서 0.300/0.369/0.510의 성적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2017년에는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다행스럽게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조금이라도 방망이가 개선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오프시즌에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트래이드가 될 수 있었습니다. (Houston Astros traded RHP Trent Thornton to Toronto Blue Jays for SS Aledmys Diaz) 햄스트링 통증이 발생하면서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는 못했지만 건강할때는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면서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2020년에도 팀의 벤치 자원으로 활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연봉 조정신청까지 간 것을 고려하면 2020년 시즌후에 타구단으로 이적하거나 논텐더가 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대부분의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벤치자원들에게 400~500만달러 수준의 연봉을 주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일단 2020년 시범경기에서는 11경기에 출전해서 0.167/0.310/0.333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새롭게 시작이 될 예정인 시범경기에서는 개선된 방망이를 보여줄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사치세가 넘는 팀 페이롤을 갖고 있는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어떤 선택을 할지 예상하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유니폼을 입고 69경기에 출전해서 0.271/0.356/0.467, 9홈런, 40타점을 기록하면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유틸리티 선수 역할을 100% 수행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부상이 아니었다면 2016년이후에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할수 있었던 선수입니다. 원정경기보다는 홈경기에서 더 좋은 타격을 보여준 선수로 원정경기에서는 0.237/0.347/0.423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홈경기에서는 0.301/0.364/0.504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우투우타의 선수로 좌투수보다는 우투수에게 더 좋은 성적을 보여준 선수로 우투수를 상대로는 0.297/0.371/0.483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좌투수를 상대로는 0.215/0.325/0.431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스윙자체를 보면 좌투수의 공을 잘 공략하지 못할 이유가 없는 것 같은데...) 6~7월달에 부상으로 인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알레드미스 디아스는 8월달에 부상에서 돌아온 이후에 쓸만한 공격력을 다시 보여주었기 때문에 2020년에도 팀의 슈퍼 유틸리티 선수로 활약을 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에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유니폼을 입고 포스트시즌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당시에 8경기에 출전해서 9타수 무안타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벤치 자원으로 기회는 많이 부여를 받았는데 결과물이 좋지 못했습니다. 일단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전력이 좋은 편이기 때문에 2020년에도 포스트시즌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알레드미스 디아스의 수비 및 주루:
유격수로 메이저리그 생활을 시작한 선수지만 2019년에는 주로 2루수와 3루수로 뛰면서 종종 1루수, 유격수, 좌익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루수로는 평균보다 좋은 수비 (+2의 DRS와 17.3의 UZR/150 수치를 기록하였습니다.)를 보여주었으며 3루수, 유격수로는 평균이하의 수비를 보여주었습니다. 따라서 2020년에도 다양한 내야 포지션과 종종 외야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6피트 1인치, 195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주루에서는 기대할 것이 없는 선수입니다. 그리고 우타자이기 때문인지 병살타도 많기 때문에 평균이하의 주루 수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알레드미스 디아스의 연봉:
2016년 4월 5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2019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메이저리그 서비스타임이 3년 100일인 선수로 2020년에는 26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입니다. 현재의 서비스 타임을 고려하면 2022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알레드미스 디아스가 1990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3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따라서 성적이 좋다면 2년정도의 계약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대부분의 쿠바 선수들처럼 기복이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이기 때문에 2022년 시즌 성적이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