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포수인 타일러 플라워스 (Tyler Flowers)에 대해서 알아보자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포수인 타일러 플라워스는 조지아주 출신으로 2005년 드래프트에서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33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입니다. 고교팀에서는 야구와 풋볼을 함께한 선수로 주니어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은 이후에 주니어 칼리지에서 1년간 뛴 이후에 드래프트-앤-펠로우로 애틀란타와 계약을 맺었습니다. (야구팀에서는 포수와 1루수를 병행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수비보다는 방망이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선수라고 합니다.) 프로생활을 시작한 직후에 약물 테스트에 실패를 하면서 5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기 때문인지 2008년에 애틀란타와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어서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Traded by Braves with SS Brent Lillibridge, 3B Jon Gilmore and LHP Santos Rodriguez to White Sox for RHP Javier Vazquez and LHP Boone Logan)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이적한 이후에 공격력이 폭발하면서 유망주 가치를 끌어올리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유연성이 부족하고 포수로 포구가 좋지 않았기 때문에 미래에 포수 자리를 지킬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항상 붙어 있었던 유망주였습니다. 2009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로 2015년까지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백업 포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준 타일러 플라워스는 포수로 특출난 프레이밍을 보여주면서 자신의 입지를 만들어갔습니다. (포구에 대한 평가가 좋지 않았던 선수인데 프레이밍이 좋았던 것도 참 이상합니다.) 2015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고향팀인 애틀란타와 계약을 맺은 타일러 플라워스는 커트 스즈키와 함께 출전시간을 나누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팀의 젊은 포수들을 잘 이끄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마도 조지아주 출신의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애틀란타에서 선수생활을 마감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애틀란타와 재계약을 맺은 타일러 플라워스는 애틀란타가 오프시즌에 영입한 트레비스 다노와 함께 애틀란타의 포수진을 이끌게 될 것 같습니다. 일단 2020년 시범경기에는 5경기에 출전해서 0.200/0.273/0.400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팀의 젊은 투수들이 막 메이저리그에 자리를 잡기 시작한 상황이라는 것을 타격보다는 수비에서 팀에 많은 기여를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 시즌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유니폼을 입고 85경기를 소화한 타일러 플라워스는 0.229/0.319/0.413, 11홈런, 34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전성기와 비교하면 타격이 하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어린 투수들을 리드하면서 팀을 2년 연속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시키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고향이 조지아주인 선수이기 때문인지 원정경기보다는 홈경기에서 월등하게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원정경기에서는 0.197/0.272/0.364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홈경기에서는 0.259/0.362/0.460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투우타의 선수이기 때문에 좌투수의 공을 잘 공략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타일러 플라워스는 좌투수보다 우투수의 공을 잘 공략하는 선수로 좌투수를 상대로는 0.155/0.273/0.274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우투수를 상대로는 0.262/0.341/0.476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부상 때문인지 후반기에는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전반기에는 0.764의 OPS를 기록하였던 전반기와 달리 후반기에는 0.209/0.308/0.383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애틀란타가 오프시즌에 트레비스 다노를 영입한 상황이기 때문에 주전 경쟁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서는 2020년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습니다. 2018~2019년에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유니폼을 입고 포스트시즌을 경험한 선수로 당시에 5경기에 출전해서 8타수 2안타를 기록하였습니다. 포수라는 포지션을 고려하면 0.250/0.333/0.250의 성적은 준수한 편입니다. 그리고 포수로 젊은 투수들을 리드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는 2020년에도 좋은 팀 전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타일러 플라워스는 포스트시즌에서 뛰는 모습을 기대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타일러의 플라워스의 수비 및 주루:
2019년에 19%의 도루 성공율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서 커리어 동안에 23%의 도루 저지율을 기록한 선수로 송구동작이 느리기 때문에 유망주시절부터 도루 저지율에 대한 평가는 좋지 않았던 선수입니다. 포수로 +2의 DRS와 13.2의 프래이밍 수치를 기록하고 있는 선수로 프래이밍 능력이 워낙 좋기 때문에 주전급 포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장점이 결국 타일러 플라워스가 현재까지 선수생활을 할 수 있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6피트 4인치, 260파운드의 거대한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도루를 기대할 수 있는 선수는 아니며 병살타도 많이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위타선에서 활약하기 때문에 병살타를 기록할 기회가 적은 것이 다행일수도 있는 선수입니다.

 

타일러 플라워스의 연봉:
2009년 9월 3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타일러 플라워스는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된 선수로 1년 400만달러의 계약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계약을 맺었습니다. 1986년생으로 2020년 시즌이 끝나면 만 35세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추후에도 1년 또는 1+1년짜리 계약으로 프로생활을 이어가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2020년 계약은 타일러 플라워스가 홈 디스카운트를 해주었다고 생각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