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필리스의 포수인 앤드류 냅 (Andrew Knapp)에 대해서 알아보자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백업 포수인 앤드류 냅은 캘리포니아주 출신의 선수로 대학을 졸업한 이후에 2013년 드래프트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전체 2번픽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입니다. 야구 가족 출신으로 평균이하의 포구를 보여주는 포수지만 준수한 타격을 대학 3학년때 보여주었기 때문에 이른 지명을 받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포수 경험이 많은 선수는 아니지만 좋은 운동능력과 함께 평균이상의 어깨를 갖고 있기 때문에 성장가능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포수라는 포지션 자체가 수비가 개선이 되는데 많은 시간이 필요하기때문에 드래프트가 된지 5년이 지난 2018년에 메이저리그에 도달할수 있었습니다. 우투양타의 포수로 양쪽 타석에서 좋은 스윙을 갖고 있지만 큰 타구에 대한 욕심으로 헛스윙이 많은 편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포수로 지능적인 플레이를 잘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블로킹 능력과 포구에서는 꾸준하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유망주시절부터 백업 포수 자원으로 평가를 받았던 앤드류 냅은 2019년에 J.T. 리얼무토의 백업포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J.T. 리얼무토가 2019년에 메이저리그 최고의 포수의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경기에 출장할 기회를 많이 얻지는 못했지만 딱 평균적인 수비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2020년에도 팀의 백업 포수로 뛸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쉽게도 2020년 스프링 캠프 초반에 갈비뼈 부상을 당하면서 2020년 스캠을 정상적으로 소화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래도 현재는 몸이 100% 회복이 된 상태이기 때문에 큰 무리없이 백업 포수로 2020년 시즌을 시작할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백업 포수라는 자리가 워낙 파리 목숨이기 때문에 2020년 초반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2020년에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다른 대안을 찾는 선택을 할수도 있어 보입니다.

 

2019년에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유니폼을 입고 74경기에 출전해서 0.213/0.318/0.324의 성적을 기록한 선수로 데뷔 시즌이후에 계속해서 타격 성적은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J.T. 리얼무토 때문에 경기 출전기회를 많이 잡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타자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기 때문인지 원정경기보다는 홈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보여준 선수로 원정경기에서는 0.173/0.279/0.320의 타격을 보여준 반면에 홈경기에서는 0.262/0.366/0.328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장타력이 거의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군요.) 우투양타의 선수로 양쪽 타석에서 거의 비슷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우투수를 상대로는 0.202/0.314/0.327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좌투수를 상대로는 0.250/0.333/0.313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리얼무토가 너무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출전기회를 얻지 못했기 때문인지 후반기에는 방망이가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전반기에 0.152/0.291/0.227의 성적을 기록하였지만 후반기에는 0.271/0.343/0.414의 성적을 기록하였기 때문에 2020년에도 팀의 백업 포수 자리를 굳건하게 지킬 것으로 보입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최근 성적이 좋지 않기 때문에 포스트시즌 경기에 출전한 적이 없는 선수지만 최근에 꾸준하게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전력 보강을 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멀지 않은 시점에 백업 포수로 포스트시즌에서 활약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앤드류 냅의 수비 및 주루:
포수로 평균이상인 29%의 도루 저지율을 보여준 앤드류 냅은 +0의 DRS와 0.3의 UZR/150 수치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과거에는 수비에서 평균이하의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2019년에는 수비에서 개선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프시즌에 트래이드에 대해서 문의한 구단이 있었던 모양입니다.) 6피트 1인치, 195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대부분의 포수처럼 스피드는 평균이하인 선수이지만 다행스럽게 병살타를 많이 기록하지 않으면서 평균적인 주루 수치를 2019년에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앤드류 냅의 연봉:
2017년 4월 6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3년인 선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2020년에는 71만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의 서비스 타임을 고려하면 2022년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될 수 있는 선수인데 앤드류 냅이 1991년 11월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1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일단 타격을 개선할수 있다면 백업 포수로 2년정도의 계약도 기대할 수 있을것 같은데..가능할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