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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유격수인 카를로스 코레아 (Carlos Correa)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20. 6. 1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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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주전 유격수인 카를로스 코레아는 푸에르토리코 출신의 선수로 2012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1번픽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입니다. 전체 10번픽 근처의 지명을 받을 것이라는 예상이 우세하였지만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계약할수 있는 카를로스 코레아를 전체 1번픽으로 지명하고 남은 슬롯머니를 이후 라운드 선수들에게 지급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프로생활을 시작한 이후에는 전체 1번픽에 어울리는 성적을 보여주면서 2015년에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할수 있었습니다. 로우 레벨에서 뛸 당시에는 유격수로 뛰기에는 신체조건이 너무 크기 때문에 3루수가 될 것이라는 예상도 많았지만 좋은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여전히 유격수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문제는 2016년 이후로 건강하게 한시즌을 보내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점인데 2017년에는 왼손 엄지손가락 부상, 2018년에는 등쪽 부상, 2019년에는 갈비뼈와 등쪽의 부상을 겪으면서 한시즌 100경기 정도만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입니다. (물론 건강하게 출전한 경기에서는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의 공격력을 보여주는 유격수 자원입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팀 페이롤이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크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인지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카를로스 코레아를 트래이드 시장에 내놓았다는 루머가 있었지만 트래이드는 발생하지 않았고 2020년 시즌도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유니폼을 입고 시작하였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서 조기에 마무리가 된 2020년 시범경기에서는 0.292/0.393/0.417의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근에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구장 시설을 다시 열면서 선수들이 개별 훈련을 시작하였다고 하는데...첫날 도착한 선수중에 한명이 카를로스 코레아라고 합니다. 2021년 시즌이 끝나고 자유계약선수가 될 수 있는 조항을 갖고 있는 카를로스 코레아라는 것을 고려하면 2020~2021년 시즌 성적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을 겁니다. (현재 메이저리그의 젊은 유격수들이 대부분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데 어떤 유니폼을 입게 될지 궁금합니다.) 2019년 시즌이 끝난 시점까지는 카를로스 코레아에게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사인 훔치기 스캔들이 발생한 이후에 언론과의 인터뷰를 보니...추후에 LA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는 일은 없겠더군요.

 

2019년에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유니폼을 입고 75경기에 출전해서 0.279/0.358/0.568, 21홈런, 59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건강하게 경기장에 출전한 경기에서는 인상적인 타격을 만들어냈습니다. 원정경기보다는 홈경기에서 휠씬 강한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원정경기에서는 0.242/0.320/0.516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홈경기에서는 0.323/0.404/0.630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우투우타의 선수로 우투수에게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상대적으로 좌투수를 상대로 조금 더 좋은 성적을 보여주었습니다. (우투수를 상대로는 0.270/0.337/0.577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좌투수를 상대로는 0.308/0.423/0.538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우투수를 상대로는 큰 타구들을 많이 만들어낸 반면에 좌투수를 상대로는 컨텍과 볼넷 생산에 더 집중한 느낌입니다.) 2019년 시즌도 부상으로 인해서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6~7월, 9월달에는 거의 경기 출전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부상에서 돌아온 이후에는 컨텍에서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오프시즌에 건강을 회복함과 동시에 스윙을 개선하는 선택을 해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2017년에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유니폼을 입고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한 선수로 포스트시즌에서 50경기에 출전해서 0.247/0.308/0.474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타율이 약간 낮기는 하지만 큰 것을 만들어낼 수 있는 방망이를 통해서 포스트시즌에서 좋은 활약을 하였습니다. 아마도 부상만 당하지 않는다면 2020년에도 포스트시즌에서 좋은 활약을 기대할 수 있는 선수중에 한명입니다.

 

카를로스 코레아의 수비 및 주루: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유격수로 뛰면서 2019년에 +7의 DRS와 0.9의 UZR/150 수치를 기록한 선수로 부상만 없다면 평균보다 좋은 유격수 수비를 기대할 수 있는 선수입니다. 전체적으로 수비 범위가 아쉽지만 유격수로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주고 있는 선수입니다. 과거에는 신장이 크기 때문에 결국 3루수로 이동하게 될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지만 현재는 그런 이야기는 거의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6피트 4인치, 215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과거에는 10개가 넘는 도루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지만 최근에는 스피드가 하락한 느낌입니다. (정확하게는 부상에 대한 위험으로 도루 시도를 하지 않는 느낌입니다.) 전체적인 주루 수치는 평균적인 수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카를로스 코레아의 연봉:
2015년 6월 8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카를로스 코레아는 2019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4년 119일인 선수로 2020년에는 80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입니다. 그리고 2021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될 예정입니다. 카를로스 코레아가 1994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28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기 때문에 내구성을 증명할수 있다면 7~8년짜리 계약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과연 남은 2년간 건강하게 시즌을 보내는 것이 가능할지는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내구성을 증명하지 못한다면 3~4년이상의 계약을 기대하는 것은 불가능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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