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브루어스의 유격수인 올랜도 아르시아 (Orlando Arcia)에 대해서 알아보자

밀워키 브루어스의 유격수인 올랜도 아르시아는 베네수엘라 출신의 선수로 2010년에 밀워키 브루어스와 계약을 맺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입니다. 9만 5000달러의 많지 않은 계약금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전 미네소타 트윈스의 외야수 유망주였던 오스왈도 가르시아의 동생입니다. 타석에서는 평균적인 컨텍을 보여주고 있으며 수비에서는 넓은 수비범위와 강한 어깨를 보여주면서 미래에도 유격수 자리를 지킬수 있는 선수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발목 골절로 인해서 2012년에 경기 출장을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지만 플러스 등급의 스피드와 어깨를 통해서 플러스 등급의 유격수 수비를 보여주었으며 타석에서도 좋은 컨텍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2016년 시즌이 시작하는 시점에는 메이저리그 전체 8번째 유망주로 평가를 받기도 하였습니다. 2016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올란도 아르시아는 2017년에 0.277/0.324/0.407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미래에 대한 큰 기대감을 갖게 하였지만 2018-2019년에 타격에서 크게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수비에서도 기대이하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현재는 주전 유격수 자리를 위협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겨우 평균적인 수비를 보여주는 유격수가 0.633의 OPS를 기록한다면 주전 자리를 지키기 힘들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밀워키 브루어스는 오프시즌에 루이스 유리아스를 트래이드로 영입하면서 유격수 기회를 줄 생각이 있다고 밝힌 상황입니다. 현재 본인이 상황이 매우 위험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인지 일단 2020년 시범경기에서는 0.296/0.310/0.926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2020년에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2019년부터 홈런 수가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2020년 시범경기에서는 11경기에서 5개의 홈런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9년에 밀워키 브루어스의 유니폼을 입고 152경기에 출전해서 0.223/0.283/0.350, 15홈런, 59타점, 8도루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타격에서 여전히 기대이하의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2020년에 밀워키 브루어스가 다른 유격수를 알아볼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밀워키 브루어스가 타자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함에도 불구하고 원정경기에서 더 좋은 타격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홈경기에서는 0.214/0.277/0.338의 성적을 기록하였고 원정경기에서는 0.231/0.289/0.362의 성적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타구단으로 이적하는 것이 올랜도 아르시아에게는 더 좋은 일이 될 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투우타의 선수로 상대적으로 좌투수의 공을 잘 공략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우투수를 상대로는 0.217/0.276/0.340을 기록한 반면에 좌투수를 상대로는 0.240/0.304/0.380의 성적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전반기에는 0.239/0.300/0.406의 성적을 기록하였지만 후반기에는 0.199/0.259/0.269의 투수급 타격 성적을 기록하였기 때문에 오프시즌에 밀워키 브루어스가 루이스 유리아스를 영입하는 시도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에도 부진한 타격을 보여준다면 아마도 논텐더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규시즌에는 타격이 좋지 못했지만 포스트시즌에서 올랜도 아르시아는 좋은 타격을 했습니다. 18-19년에 11경기에 출전한 올랜도 아르시아는 0.324/0.342/0.568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일단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주전 유격수 자리를 지키는 것이 중요한 선수로 2020년에는 포스트시즌보다 정규시즌 주전 자리를 지키는데 집중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올랜도 아르시아의 수비 및 주루:
유망주시절에는 유격수로 플러스 등급의 수비를 보여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메이저리그에 도달해서는 유격수로 딱 평균적인 수비를 보여주면서 타격에서 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기대이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9년에 유격수로 +2의 DRS와 -1.2의 UZR/150 수치를 기록하였기 때문에 밀워키 브루어스가 올랜도 아르시아가 아니라 다른 선수를 주전 유격수로 고려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유격수로 수비 실책이 많은 편입니다. 6피트, 170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유망주시절에는 평균이상의 주루를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평균적인 주루 수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일단 출루율이 낮아서 주루를 보여줄 기회 자체가 없습니다.

 

올랜도 아르시아의 연봉:
2016년 8월 2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올랜도 아르시아는 2019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3년 47일인 선수로 2020년에 220만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의 서비스 타임을 고려하면 2022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데 올랜도 아르시아가 1994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29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4년짜리 계약도 기대할 수 있겠지만 최근 공수에서 성적이 처참한 것을 고려하면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논텐더가 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하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