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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지명타자인 요르단 알바레스 (Yordan Alvarez)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20. 6. 1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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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지명타자인 쿠바 출신의 선수로 2016년에 LA 다저스와 계약을 맺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입니다. 하지만 다저스 조직의 유니폼을 입고는 단 1경기도 출전하지 못하고 계약을 맺은지 한달 반만인 8월 1일에 조시 필즈의 트래이드 ()에 포함이 되어서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이적한 선수입니다. 조시 필즈가 2016~2018년까지 다저스의 불펜투수로 쓸만한 활약을 하였기 때문에 망한 트래이드라고 말할수는 없지만 요르단 알바레스가 기대이상의 유망주로 성장하면서 최근 LA 다저스의 트래이드중에서 가장 아쉬운 트래이드가 되었습니다. 다저스와 계약을 맺을 당시에 6피트 4인치, 180파운드였던 요르단 알바레스는 이후에 체격에 근력이 개선이 되면서 정교한 타격 뿐만 아니라 플러스 등급의 파워를 보여주면서 매해 유망주 가치를 상승시키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2019년에는 AAA팀에서 0.343/0.443/0.742의 성적을 기록한 이후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메이저리그에서도 폭발적인 방망이를 보여주면서 만장 일치로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신인에 선정이 될 수 있었습니다. 마이너리그와 메이너리그에서 기록한 홈런을 합치면 모두 50개나 되는 선수입니다. 엄청난 파워 뿐만 아니라 배트 중심에 공을 맞추는 능력도 탁월한 선수로 현재의 기량을 고려하면 향후 10년간 매년 3할의 타율과 30개가 넘는 홈런을 기록하는 지명타자가 될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쿠바 선수들의 경우 자기관리에 실패하면서 급격하게 기량이 후퇴하는 경우가 많은 편이기 때문에 이점은 구단에서 철저하게 관리를 해줘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 스캠중에 무릎쪽에 통증이 발생하면서 시범경기에서는 겨우 5경기에 출전해서 0.167/0.231/0.167의 성적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요르단 알바레스는 2020년에는 지명타자가 아닌 1루수나 좌익수로 출전하는 시간이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아무래도 경기감각을 유지하는데 지명타자보다는 야수로 뛰는 것이 도움이 되기 때문에 이런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에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유니폼을 입고 87경기에 출전해서 0.313/0.412/0.655, 27홈런, 78타점을 기록하면서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신인으로 선정이 되는 모습을 보여준 요르단 알바레스는 홈과 원정에서 모두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는 하였지만 상대적으로 홈경기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원정경기에서는 0.272/0.379/0.605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홈경기에서는 0.349/0.441/0.699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어린 선수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홈경기에 강한 것이 당연해 보이기는 합니다.) 우투좌타의 선수지만 좌투수를 상대로 약점이 없는 선수로 우투수를 상대로는 0.317/0.424/0.658의 성적을 기록하였고 좌투수를 상대로는 0.307/0.389/0.649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요르단 알바레스를 상대하기 위해서 좌투수를 등판시키는 것은 큰 의미가 없어 보입니다.) 전반기에 AAA팀에서 폭발하는 모습을 보여준 요르단 알바레스는 후반기에는 메이저리그에서 폭발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타자로 자리를 잡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후반기에 0.304/0.411/0.633의 성적을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2020년에도 좋은 방망이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 휴스턴의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합류해서 18경기를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당시에 0.241/0.323/0.345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챔피언쉽 시리즈에서는 많이 부진했지만 월드시리즈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은 포스트시즌 데뷔전을 하였다고 생각을 합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팀 전력이 좋은 편이기 때문에 추후에도 포스트시즌 경기에 출전할 기회는 매우 많을것 같습니다. 파워가 워낙 좋은 선수이기 때문에 포스트시즌에서 좋은 활약을 기대할 수 있는 선수입니다.

 


요르단 알바레스의 수비 및 주루:
시즌 대부분을 주로 지명타자로 뛴 선수이기 때문에 수비에서는 기대할 것이 없는 선수지만 마이너리그에서는 주로 좌익수로 뛰었던 선수로 2019년에 좌익수로 66.0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1의 DRS와 1.9의 UZR/150 수치를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추후에 좌익수로 종종 출전하는 모습은 계속해서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6피트 5인치, 225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체격에 비해서는 스피드가 나쁜 선수는 아니라고 하지만 전체적으로 평균이하의 스피드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주자로 뭔가를 기대할 수 있는 선수는 아닙니다. 좌타자로 병살타를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요르단 알바레스의 연봉:
2019년 6월 9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2019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113일인 선수입니다. 현재의 서비스 타임을 고려하면 2020년과 2021년, 2022년에는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 수준의 연봉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이며 2022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2025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의 서비스 1997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29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데 19년의 방망이를 유지한다면 5~6년짜리 계약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명타자라는 점이 조금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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