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우익수인 프란밀 레예스 (Franmil Reyes)에 대해서 알아보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외야수인 프란밀 레예스는 도미니카 출신의 1995년생으로 2011년에 샌디에고 파드리스와 계약을 맺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입니다.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많이 체중이 나가는 선수중에 한명으로 유망주시절부터 플러스-플러스 등급의 파워를 갖고 있는 선수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마이너리그에서 직구를 공략할 경우에 500피트 가까운 비거리를 보여주는 홈런을 기록한 적이 많았다고 합니다. 컨텍 문제로 인해서 마이너리그에서 빠른 성장을 보여주지 못한 프란밀 레예스는 2018년에 AAA팀에서 방망이가 폭발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 있었고 87경기에서 0.280/0.340/0.498의 성적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덕분에 2019년 시즌을 주전급 외야수로 시작할수 있었고 37개의 홈런과 0.822의 OPS를 기록할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수비력이 좋지 않아기 때문인지 샌디에고 파드리스는 신시네티 레즈,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간의 3각 트래이드를 통해서 프란밀 레예스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로 이적시키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아무래도 컨텍이 좋지 않고 수비가 평균이하인 선수이기 때문에 내셔널리그보다는 아메리칸리그에 어울리는 선수라고 판단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Traded by Padres with LHP Logan Allen and 3B Victor Nova to Indians as part three-team deal in which Indians sent RHP Trevor Bauer to Reds, Reds sent OF Taylor Trammell to Padres, and Reds sent OF Yasiel Puig and LHP Scott Moss to Indians) 매해 외야수가 부족해서 고전했던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입장에서는 아직 저렴한 몸값으로 인상적인 장타력을 보여주는 프란밀 레예스를 얻을 수 있었기 때문에 트레버 바우어를 트래이드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외야수 겸 지명타자로 뛸 에정인 프란밀 레예스는 2020년 시범경기에서 0.444/0.483/1.148의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2020년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포지션 경쟁을 해야 하는 제이크 바우어스나 바비 브래들리보다는 현시점에서 윌등히 앞서있는 상황이라고 봐야 할것 같습니다. 야시엘 푸이그가 팀을 떠난 상태이기 때문에 프란밀 레예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상황이 되기는 했습니다.

 

2019년에 샌디에고 파드리스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활약을 한 프란밀 레에스는 150경기에 출전해서 0.249/0.310/0.512, 37홈런, 81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메이저리그에서 손에 꼽히는 파워를 갖고 있는 선수중에 한명입니다. 아직 경험이 많지 않은 선수이기 때문인지 원정경기보다는 홈경기에서 좋은 타격을 보여준 선수로 원정경기에서는 0.253/0.318/0.447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홈경기에서는 0.245/0.303/0.572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우투우타의 선수로 좌투수를 상대로 좋은 타격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지만 우투수에게도 약점이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투수를 상대로는 0.238/0.292/0.509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좌투수를 상대로는 0.280/0.361/0.520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샌디에고 파드리스의 유니폼을 입고는 0.255/0.314/0.536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 경기에서는 0.237/0.304/0.468의 성적을 기록한 선수로 아직 아메리칸리그의 투수들에게 적응하는데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해 보입니다. (일단 클리블랜드의 선수구성을 보면 2020년에 주전 우익수로 시즌을 시작할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았기 때문에 아직 포스트시즌을 경험하지는 못한 선수입니다. 그리고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금전적인 문제로 인해서 2020년부터 리툴링을 고려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가까운 시점에 포스트시즌 경기를 경험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하지만 장타력이라는 확실한 툴을 갖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추후에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구단들의 부름을 받을 가능성은 존재한다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프랜밀 레예스의 수비 및 주루:
메이저리그에서는 우익수로 뛰고 있는 선수로 2019년에는 -11의 DRS와 -6.4의 UZR/150 수치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단 우익수로 뛰기에 수비범위도 좁은 편이며 어깨도 약한 편입니다. 아마도 브래들리 짐머와 같은 선수가 부상의 후유증없이 과거의 기량을 보여준다면 프랜밀 레예스는 지명타자로 이동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6피트 5인치, 275파운드의 거대한 몸을 갖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좋은 스피드를 갖고 있는 선수지만 주자로 뭔가를 기대할 수 있는 선수는 아닙니다. 아마도 현재의 몸에 체중이 더 증가하게 된다면 한시즌 20개가 넘는 병살타를 기록하는 선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에는 15개의 병살타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프랜밀 레예스의 연봉:
2018년 5월 14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프랜밀 레예스는 2019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1년 115일인 선수로 2020년에는 58만 6400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의 서비스 타임을 고려하면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을 수 있으며 2024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될 수도 있습니다. 프랜밀 레예스가 1995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0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컨텍을 개선할수 있다면 4~5년짜리 계약도 기대할 수 있는 시점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슈퍼 2 조항에 의해서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을 수 있을지는 조금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