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내야수인 프랭클린 바레토는 2012년에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계약을 맺은 베네수엘라 출신의 선수입니다. 당시에 최고의 해외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기 때문에 145만달러의 계약금을 이끌어낼 수 있었던 선수입니다. 당시에 어린 선수지만 완성도가 높은 타격을 보여주기 때문에 빠르게 메이저리그로 도달할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미국 무대로 넘어온 이후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메이저리그 Top 100 레벨의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고 2014년에 조시 도날드슨의 트래이드 (Traded by Blue Jays with 3B Brett Lawrie, RHP Kendall Graveman and LHP Sean Nolin to Athletics for 3B Josh Donaldson)의 핵심 유망주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로 이적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공격적인 타격 어프로치를 수정하는데 실패하면서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결국 2017년에 메이저리그에 합류한 이후에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메이저리그에서는 80경기에 출전해서 0.189/0.220/0.378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마이너리그 옵션이 없는 선수이기 때문에 2020년 시즌을 메이저리그에서 시작하지 못한다면 지명할당이 될 수 밖에 없는 선수인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벤치 뎁스를 고려하면 메이저리그에서 시작하는 것은 조금 힘들어 보입니다. 조기에 마무리가 된 2020년 시범경기에서는 13경기에 출전해서 0.306/0.359/0.528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호르헤 마테오와의 경쟁에서는 앞서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해외 유망주시절에는 평균이상의 공격력을 보여주는 2루수 또는 중견수가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아마도 추후에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는다면 백업 내야수로 메이저리그에서 뛸 기회를 얻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에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AAA팀에서는 0.295/0.374/0.552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메이저리그에서는 23경기에 출전해서 0.123/0.138/0.263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마이너리그에서 보여준 성적을 메이저리그에서 보여주었다면 빠르게 메이저리그에 자리를 잡을 수 있었겠지만..아쉽게도 메이저리그에서는 전혀 효율적인 타격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원낙 타격이 좋지 않기 때문에 큰 의미가 없는 비교가 될수는 없겠지만 원정경기보다는 홈경기에서 더 좋은 타격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원정경기에서는 0.100/0.100/0.233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홈경기에서는 0.148/0.179/0.296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투우타의 선수로 상대적으로 좌투수를 상대로 좋은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우투수를 상대로는 0.100/0.129/0.167의 성적을 기록하였고 좌투수를 상대로는 0.148/0.148/0.370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수 있는 선수가 다수 존재하기 때문에 9월달에 좋은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었는데 아쉽게도 6경기에서 0.200/0.200/0.300의 성적을 기록하는데 그쳤습니다. 2020년 시범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더이상 기회를 부여받지 못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아직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은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아직 포스트시즌 경험은 없는 선수입니다. 오클랜드의 전력이 좋기 때문에 본인 성적만 좋다면 포스트시즌 합류가 불가능하지는 않을것 같은데..컨텍능력이 너무 막장이라...과연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을 수 있을지가 의문입니다.
프랭클린 바레토의 수비 및 주루:
유격수와 2루수 수비를 담당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2019년에 메이저리그에서는 주로 2루수로 뛰었습니다. 2루수로 0의 DRS와 -5.4의 UZR/150 수치를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겨우 평균적인 수비를 보여주고 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유격수로는 -10.7의 UZR/150 수치를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아마도 상위리그에서 유격수로 출전하는 일은 점점 더 줄어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과거에 외야수 테스트도 받았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 메이저리그에서는 외야수로 뛰지는 않았습니다. 5피트 10인치, 200파운드의 작고 단단한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전체적으로 평균이상의 스피드를 갖고 있는 선수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점점 도루수가 감소하는 것을 보면 결국 평균적인 주루를 보여주는 선수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프랭클린 바레토의 연봉:
2017년 6월 24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2019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1년 31일인 선수입니다. 따라서 2020년과 2021년에는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에 가까운 돈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으며 2024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프랭클린 바레토가 1996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29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주전급 선수로 자리를 잡는다면 2~3년짜리 계약을 기대할 수 있겠지만 현재 분위기는...마이너리그 옵션이 없기 때문에 2020년 시즌중에 지명할당이 될 가능성이 더 높아 보입니다. (일단 2020년 연봉으로는 56만 8500달러의 돈을 받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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