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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선발투수인 마이크 파이어스 (Mike Fiers)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20. 4. 4.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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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선발투수인 마이크 파이어스는 2019~2020년 오프시즌에 가장 큰 화두였던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사인 훔치기를 고발한 선수로 2015~2017년에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뛰었던 선수입니다. 보스턴 레드삭스의 지명타자인 J.D. 마르티네스와 함께 대학을 다닌 선수로 특출난 구위를 갖고 있는 선수가 아니었기 때문에 2009년 드래프트에서 22라운드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입니다. 특출난 구위를 갖고 있는 선수는 아니지만 안정적인 커맨드를 바탕으로 타자들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무려 두번이나 노히트 게임을 성공시키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습니다. 커맨드형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투수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매우 좋은 궁합을 보여준다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오프시즌에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사인 훔치기를 고발하는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기 때문인지 2020년 시범경기에서는 13.0이닝을 던지면서 4.8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많은 야구 팬들이 마이크 파이어스의 용기있는 선택에 박수를 보내고 있지만 내부 고발자라는 꼬리표가 붙었기 때문에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었을때 시장에서 어떤 대우를 받게 될지는 조금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한국도 그렇지만 서양도 내부 고발자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아서...새로운 직장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2019년에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유니폼을 입고 33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서 184.2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로 3.90의 평균자책점과 1.19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도달한 이후에 가장 많은 이닝을 2019년에 소화를 하였습니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투수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구단이기 때문에 마이크 파이어스는 홈에서 휠씬 더 좋은 성적을 보여주었습니다. 원정경기에서는 5.14의 평균자책점과 0.796의 피 OPS를 기록한 반면에 홈경기에서는 2.90의 평균자책점과 0.641의 피 OPS를 기록하였습니다. 커맨드형 선수에게는 오클랜드가 최고의 팀입니다. 다양한 구종을 던지면서 솔리드한 체인지업을 갖고 있기 때문에 좌타자를 상대로 별다른 단점이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투수로 우타자를 상대로는 0.737의 피 OPS를 기록하고 있으며 좌타자를 상대로는 0.248/0.296/0.391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전반기와 후반기에 거의 유사한 성적을 보여주기는 하였지만 9월달에 20.2이닝을 던지면서 7.84의 높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기 때문에 2019년 포스트시즌에서는 공을 던질 기회를 얻지는 못했습니다. 2015년에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공을 던진 경험을 갖고 있는 선수로 당시에 1.0이닝을 던지면서 1실점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팀의 4~5선발급 투수이기 때문에 등판 기회를 많이 얻지는 못하겠지만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2020년에도 포스트시즌을 노릴 수 있는 전력을 구축한 상태이기 때문에 2020년 포스트시즌에서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은 편입니다.

 


마이크 파이어스의 구종 및 구속:
9이닝당 1.5개의 홈런과 2.6개의 볼넷을 허용하면서 커리어 하이인 184.2이닝을 소화한 마이크 파이어스는 91마일의 싱커와 86마일의 커터, 74마일의 커브볼, 84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습니다. 특출난 구종을 갖고 있지는 않지만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제구력을 바탕으로 메이저리그에서 선발투수로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19년에는 커터의 구사 비율이 증가한 반면에 체인지업의 구사 비율이 감소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마이크 파이어스의 연봉:
2011년 9월 14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마이크 파이어스는 2018~19년 오프시즌에 오클랜드와 2년 1410만달러의 계약을 맺으면서 2020년에는 81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입니다. 2020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되는데 마이크 파이어스가 1985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6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2년정도의 계약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2019년의 성적을 반복하지 못한다면 1+1년정도의 계약을 맺을 수 밖에 없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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