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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자스시티 로열스의 불펜투수인 스캇 바로우 (Scott Barlow)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20. 4. 4.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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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우완 불펜투수인 스캇 바로우는 2011년 드래프트에서 LA 다저스의 6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당시에 자금력이 넉넉하지 않은 LA 다저스가 슬롯머니이상의 계약금을 지불하고 영입한 선수입니다. 좋은 커브볼을 던지는 투수로 다저스가 많은 기회를 주었지만 아쉽게도 선발투수로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내지 못했고 2017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마이너리그 자유계약선수가 되었습니다. 좋은 탈삼진 능력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많은 구단의 관심을 받은 스캇 바로우는 캔자스시티 로열스로부터 메이저리그 계약을 제시 받게 되었고 2018년에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2019년에는 불펜투수로 9이닝당 11.8개의 삼진을 잡아내면서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핵심 불펜투수로 성장할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선발투수 출신으로 멀티이닝을 던질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는 스캇 바로우는 2020년 시범경기에서 5.1이닝을 던지면서 1.6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따라서 2020년에 보다 중요한 순간에 등판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LA 다저스 소속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다저스 팜에서 성장한 선수가 메이저리그에서 서서히 자리를 잡아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흐뭇하군요.

 


2019년에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유니폼을 입고 61경기에 출전해서 70.1이닝을 소화한 스캇 바로우는 4.22의 평균자책점과 1.44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투수에게 유리한 구장을 사용하는 팀이기 때문에 홈경기에서는 0.710의 피 OPS를 기록한 반면에 원정경기에서는 0.755의 피 OPS를 기록하였습니다. (원정경기에서 피홈런이 더 많은 편입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평균자책점은 홈경기에서 휠씬 좋지 않은 4.73을 기록하였습니다. 홈경기에서 볼넷의 허용이 많았는데 이것이 많은 실점으로 연결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직구와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활용하는 투수이기 때문인지 상대적으로 좌타자에게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준 투수로 우타자를 상대로는 0.212/0.307/0.358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좌타자를 상대로는 0.284/0.387/0.461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좌타자를 잡아낼 수 있는 체인지업을 던지지 않고 있기 때문에 어쩔수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도 후반기에 볼넷 허용이 크게 감소하면서 시즌 성적이 좋아진 선수로 후반기에는 2.12의 평균자책점과 0.612의 피 OPS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020년에는 보다 중요한 순간에 등판하는 모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2018년부터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불펜투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이기 때문에 포스트시즌 경험은 없는 선수입니다. 그리고 2020년에도 캔자스시티가 포스트시즌에서 거리가 먼 전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당장은 포스트시즌에서 뛰는 것을 기대하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일단 제구 불안을 극복하고 확실하게 자리를 잡는 것이 먼저인 투수라고 생각을 합니다.

 


스캇 바로우의 구종 및 구속:
2019년에 9이닝당 11.8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4.7개의 볼넷을 허용할 정도로 아직 제구 불안을 겪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투수로 볼넷을 감소시킬수 있을지가 미래를 결정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평균 94마일의 싱커성 직구와 함께 84마일의 슬라이더, 77마일의 커브볼을 던지고 있는 투수로 과거에 비해서 슬라이더의 구사 비율이 크게 상승한 대신에 직구의 구사 비율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저스의 마이너리그 시절에는 커브볼이 주무기로 평가를 받았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슬라이더의 구사 비율이 매우 높은 편입니다. 2018년에는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2019년에는 체인지업을 던지지 않았습니다.

 


스캇 바로우의 연봉:
2018년 4월 30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스캇 바로우는 2019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1년 30일인 선수로 2020년과 2021년에는 2019년 연봉인 65만달러 근처의 돈을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21년 시즌이 끝나면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으며 2024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될 수 있는 선수입니다. 스캇 바로우가 1992년 12월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2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성적이 좋다면 2~3년정도의 계약을 기대할 수 있는 시점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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