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오늘 지역 케이블 업체 몇 곳과 중계권 협상을 마무리했다고 합니다. 2013년에 다저스의 새로운 구단주 그룹이 타임 워너 그룹과 무려 25년간 83억 5000만달러짜리 중계권 계약을 맺었지만 이후에 타임 워너 그룹과 지역 케이블 업체간의 중계권 협상이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면서 많은 캘리포니아주의 LA 다저스 팬들이 다저스의 경기를 맘대로 볼 수 없는 상황이었는데...오늘 몇명 대형 케이블 업체와 중계권 합의에 도달을 하였다고 합니다. 이번 협상 타격로 인해서 2020년부터 다저스의 경기 중계를 볼 수 있는 케이블은 AT&T TV, DIRECTV, U-verse TV, AT&T TV NOW등이라고 합니다.
그동안 연간 3억달러가 넘는 중계권 계약을 맺었지만 실제 지역 케이블에 재판매가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다저스의 구단주 그룹에 중계권료가 정상적으로 지불이 되지 않았는데..이번에 중계권 협상 타결로 인해서 구단주 그룹의 수익성에 불만을 갖고 있었던 주주들의 불만이 조금은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이번 케이블 중계권 재판매로 구단 수입이 증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에 2019~2020년 오프시즌에 LA 다저스가 사치세 기준 팀 페이롤을 초과하는 돈을 사용하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2018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다저스가 추후 3~4년간 사치세 이하의 팀 페이롤을 사용할 것이라는 내부 문건이 언론에 공개가 되기도 하였는데..이번 케이블 중계권 판매로 인해서 이 계획에 변경이 생기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현재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서 메이저리그 정규시즌이 언제 시작하게 될지 알수 없는 상황이라...당장 케이블 시청자가 크게 증가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그동안 속빈 강정이었던 중계권 수입이 구단주 그룹의 주머니를 그래도 넉넉하게 해줄 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부분은 결국 다저스의 메이저리그/마이너리그 전력 강화로 이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자금이 넉넉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팀을 꾸준한 강팀으로 만들기 위한 투자를 계속했던 다저스의 높으신 분들이 자금 여유가 생긴다면 조금 더 공격적으로 구단을 운영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갖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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