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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네티 레즈의 선발투수인 트레버 바우어 (Trevor Bauer)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20. 3. 22.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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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네티 레즈의 우완 선발투수인 트레버 바우어는 2020년에 포스트시즌을 노리고 있는 소속팀이 2019년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영입한 선수로 기대보다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2020년 시즌에 대한 불안감을 갖게 하는 선수입니다. 물론 메이저리그 커리어 동안에 1117.0이닝을 던지면서 4.0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2020년에 루이스 카스티요, 소니 그레이와 함께 산시네티 레즈의 선발진을 이끄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예상하는 사람들이 더 많을 겁니다. 2011년 드래프트에서 애리조나 디백스의 전체 3번픽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구단에서 반대하는 롱토스 훈련을 고집하면서 결국 1.5년만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로 이적한 트레버 바우어는 매해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2018년에는 사이영상 투표에서 6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하였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손에 꼽히는 정신세계를 갖고 있는 선수로 야구장 밖에서 많은 실험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트레버 바우어는 2020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되는데 4일 휴식후에 등판이 아니라 3일 휴식후에 등판을 할 기회를 주는 팀과 계약을 맺는 것을 선호한다고 밝힌 상황입니다. 3일만에 한번씩 등판할려면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의 기량을 보여줄 필요가 있는데...2020년에 그런 모습을 보여줄지는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일단 2020년 시범경기에서는 9.0이닝을 던지면서 단 1실점만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대학 동기인 뉴욕 양키스의 게릿 콜과는 좋지 못한 관계로 매우 유명한데..오프시즌에 양키스의 라이벌팀인 보스턴 레드삭스와 계약을 맺는다면 메이저리그의 또다른 관전포인트가 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2019년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신시네티 레즈의 유니폼을 입고 뛴 선수로 34경기에 등판해서 커리어 하이인 213.0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신시네티 레즈에서 부진했기 때문에 4.4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아마도 새로운 팀과 리그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필요했던 것으로 보이는데 2020년이 FA시즌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확실하게 개선이 된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신시네티 레즈의 유니폼을 입고는 56.1이닝을 던지면서 6.39의 평균자책점과 1.35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타자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신시네티 레즈에서 부진했기 때문인지 홈경기보다는 원정경기에서 더 강한 모습을 보여준 투수로 홈경기에서는 4.66의 평균자책점과 0.762의 피 OPS를 기록한 반면에 원정경기에서는 4.31의 평균자책점과 0.727의 피 OPS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다양한 구종을 갖고 있는 투수임에도 불구하고 2019년에는 좌타자에게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우타자를 상대로는 0.216/0.294/0.388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좌타자를 상대로는 0.247/0.339/0.478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좌타자를 상대로 많은 홈런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이점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2016/2017/2018년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유니폼을 입고 포스트시즌을 경험한 선수로 10경기에 등판해서 26.0이닝을 던지면서 3.81의 평균자책점과 1.50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일단 포스트시즌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말하기는 힘들겠지만 그래도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팀의 선발투수로 뛰는데 부족함은 없는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내셔널리그 소속의 선수이기 때문에 타석에 들어설 기회를 얻었는데 43타수 4안타, 0.093/0.152/0.093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타석에서 뭔가를 기대할 수 있는 투수는 아닌것 같습니다. UCLA 대학 출신이며 다저스에게 부족한 우완 선발투수라는 점에서 다저스가 관심을 가질 수도 있는 선수라고 생각이 들지만 워낙 기행을 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가능성은 없어 보입니다.

 

트레버 바우어의 구종 및 구속:
신시네티 레즈로 이적한 이후에 부진했기 때문에 전체적인 성적이 2018년에 비해서 많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준 트레버 바우어는 2019년에 평균 95마일의 직구와 85마일의 커터, 80마일의 슬라이더와 커브볼, 그리고 86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과거에는 86마일의 스플리터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최근에는 스플리터 대신에 커터를 던지는 선택을 하고 있습니다. (18년과 비교해서 슬라이더의 효율성이 하락한 것이 눈에 들어옵니다.)

 

트레버 바우어의 연봉:
2012년 6월 28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2019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5년 158일인 선수입니다. 아쉽게도 몇일 차이로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시점이 1년 늦어지게 되었습니다. 2020년에 175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이며 2020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매우 어린 나이에 대학을 마친 선수로 1991년생인 트레버 바우어는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만 30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따라서 2020년 성적에 따라서는 6~7년짜리 계야고 가능할 나이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한때는 1년짜리 계약만을 맺겠다고 밝혔지만 최근 인터뷰를 보면 그런 생각이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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