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미 존 수술을 받은 조이 웬츠 (Joey Wentz)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좌완투수 유망주인 조이 웬츠가 토미 존 수술을 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2019년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셰인 그린의 트래이드 (Traded by Braves with OF Travis Demeritte to Tigers for RHP Shane Greene)에 포함이 되어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 합류한 선수로 타이거즈의 AA팀에서 25.2이닝을 던지면서 2.10의 평균자책점과 0.94의 WHIP를 기록하면서 매우 좋은 평가를 받았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결국 몸에 문제가 생긴 모양입니다.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베이스볼 아메리카로부터 조이 웬츠는 타이거즈의 11번째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일반적으로 토미 존 수술을 받은 경우에 건강하게 다시 마운드로에서 공을 던지는데 16달 정도의 시간이 필요한 것을 고려하면 2021년 7월달은 되어야 정상적인 피칭이 가능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조이 웬츠가 1997년 10월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그래도 만 23살의 나이에 그라운드로 돌아올수는 있겠네요. 만약 건강했다면 2020년 시즌에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질 가능성도 있는 선수였는데 이번 부상으로 인해서 메이저리그 합류한 1년이상 늦어지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리빌딩을 진행하고 있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입장에서는 건강하게 돌아올수만 있다면 큰 문제가 되지는 않겠지만 선수입장에서는 많이 아쉽겠네요. 최소한 메이저리그 데뷔한 1년 6개월은 늦어지게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타이거즈가 팀의 마무리 투수인 셰인 그린을 애틀란타에 넘겨주고 받은 핵심 유망주인데...셰인 그린도 그렇고 조이 웬츠도 그렇고..양구단 모두 좋은 트래이드라고 말을 하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6피트 5인치, 210파운드의 좋은 신체조건을 갖고 있는 조이 웬츠는 주로 90마일 초반의 직구를 던지는 좌완투수로 높은쪽 스트라이크존을 잘 활용하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직구와 함께 70마일 중후반의 슬러브형태의 변화구를 던지고 있다고 합니다. 체인지업은 직구처럼 평균이상의 구종으로 평가를 받고 있는데 80마일 초중반에서 형성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전체적인 컨트롤은 개선이 되었지만 아직 겨우 평균적인 수준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갖고 있는 재능은 메이저리그에서 4~5선발투수가 될 수 있는 선수라고 합니다. 2016년 드래프트 당시에 305만달러의 큰 계약금을 받은 선수라는 점을 고려하면 기대치를 충분시켜주지 못하고 있지만 제구력을 개선해 줄 수 있다면 미래에 메이저리그에서 선발투수 또는 불펜투수로 자리를 잡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