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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오리올스의 불펜투수인 태너 스캇 (Tanner Scott)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20. 3. 15.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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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좌완 불펜투수인 태너 스캇은 2014년 드래프트에서 볼티모어의 6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아마추어시절부터 인상적인 구속의 직구를 던졌기 때문에 슬롯머니 이상의 계약금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90마일 후반의 직구를 던졌지만 컨트롤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상위리그에 도달하는데 시간이 필요하였지만 볼티모어 구단은 제 2의 조시 헤이더가 될 수 있는 선수로 판단하고 충분한 시간을 주었습니다. 2018년에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아쉽게도 2019년에 제구가 크게 흔들리면서 메이저리그보다는 마이너리그팀에서 공을 던지는 시간이 더 많았습니다. 여전히 폭발적인 구위를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2020년에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개막 로스터 경쟁을 하고 있는 태너 스캇인데...2020년 시범경기에서는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현재의 모습을 유지한다면 메이저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9이닝당 볼넷 허용을 3점대로 낮출 수 있다면 과거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마무리 투수였던 잭 브리튼급의 압도적인 피칭을 할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과연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코치진이 그런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타자에게 불리한 구장을 사용하는 구단이라는 점은 신인급 선수인 타너 스캇에게는 조금 아쉬운 점이라고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마이너리그 옵션이 1개 남아있는 상황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볼티모어와 태너 스캇 모두에게 2020년 시즌이 매우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에 AAA팀과 메이저리그를 오가는 모습을 보여준 불펜투수로 메이저리그에서는 26.1이닝을 던지면서 4.7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반면에 마이너리그에서는 45.1이닝을 던지면서 2.9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마이너리그에서 보여준 컨트롤을 메이저리그에서도 보여줄 수 있다면 중요한 순간에 등판하는 불펜투수가 될수 있겠지만 아직 메이저리그에서는 9이닝당 5.8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홈과 원정에서 성적에서 큰 차이는 없지만 컨트롤에서는 엄청난 차이를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홈에서는 21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동안에 3개의 볼넷을 허용한 반면에 원정에서는 16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동안에 16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원정경기에서 공을 던지는 것이 익숙해지면 개선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좌투수로 좌타자에게 휠씬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투수로 우타자를 상대로는 0.997의 피 OPS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좌타자를 상대로는 0.682의 피 OPS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9년에 전체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9월달에 9.1이닝을 던지면서 1.07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2020년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하고 잇습니다. 구위는 포스트시즌을 매해 노리는 팀의 불펜투수로 부끄럽지 않은 선수지만 아쉽게도 구위가 좋지 못하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에서 확실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일단 볼티모어의 경우 리빌딩이 마무리가 되는 시점에 태너 스캇이 팀의 핵심 불펜투수가 되어주길 기대한 것 같은데..아직까지 기대만큼의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2017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로 볼티모어 소속으로만 뛰었기 때문에 당연스럽게 포스트시즌 경험은 없습니다.

 

태너 스캇의 구종 및 구속:
여전히 메이저리그에서는 형편없는 제구력을 보여주고 있는 투수로 9이닝당 6.5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움직임이 있는 평균 96마일의 직구와 89마일의 슬라이더를 통해서 많은 땅볼을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경우 계속해서 기회를 주고 있습니다. 2020년에 개선된 제구력을 보여줄 수 있다면 중요한 순간에 등판하는 불펜투수가 될 가능성이 있는 선수입니다.

 

태너 스캇의 연봉:
2017년 9월 20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태너 스캇은 2019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1년 59일인 선수로 2020년과 2021년에도 메이저리그 최소 수준의 연봉을 받게 되며 2021년 시즌이 끝나면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습니다. 그리고 2024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1994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1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성적만 좋다면 3년짜리 계약을 기대할수 있는 선수지만 아직까지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지는 못하고 있는 선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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