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선발투수인 데이비드 헤스 (David Hess)에 대해서 알아보자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우완투수인 데이비드 헤스는 2014년 드래프트에서 볼티모어의 5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는 10~20위권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던 선수입니다. 특출난 구위나 구종을 갖고 있는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에서는 5선발이나 스윙맨이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는데...유망주시절의 평가처럼 메이저리그에서는 타자들에게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과연 메이저리그에서 생존할수 있을까하는 의문을 갖게 하고 있습니다. (2019년 시즌은 선발투수로 시작하였지만 난타를 당한 이후에 불펜투수로 전향을 하였는데...아쉽게도 불펜투수로도 부진했습니다. 2020년 시범경기는 현재 불펜투수로 뛰고 있습니다.)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에서 보여준 성적을 고려하면 1~2년이내에 한국이나 일본 프로야구팀과 계약을 맺을 확률이 크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실패한 선수들이 최근에 한국 프로야구팀과 자주 계약을 맺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이제 메이저리그에서 선발투수로 기회를 얻는 것은 힘들어 보이고 불펜투수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가장 좋은 구종이라고 할수 있는 슬라이더의 커맨드를 많이 개선해야 할 것 같습니다. 마이너리그 옵션이 1개 남아있는 것을 고려하면 2020년에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에 선발과 불펜을 오가면서 80.0이닝을 소화한 데이비드 헤스는 7.09의 평균자책점과 1.55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2020년에 메이저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하기 위해서는 2020년 스캠에서 확실한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는 선수입니다. 하지만 아쉽게도...아직까지 스캠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투수들처럼 홈경기보다는 원정경기에서 더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홈에서는 9.42의 평균자책점과 1.056의 피 OPS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반면에 원정경기에서는 5.24의 평균자책점과 0.872의 피 OPS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실 메이저리그에서 뛰기에 부끄러운 성적입니다.) 우투수로 우타자/좌타자 모두에게 단점으 보여주고 있는 선수지만 상대적으로 우타자에게 더 약점을 보여주고 있는 투수로 우타자를 상대로는 0.300/0.342/0.709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좌타자를 상대로는 0.266/0.357/0.444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쓸만한 변화구가 없기 때문에 메이저리그 성적이 처참합니다. 전반기에 선발투수로 6.95의 성적을 기록한 이후에 후반기에는 주로 불펜투수로 뛰었지만 7.7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선발과 불펜 모두에서 답이 없는 모습을 주었습니다. 2018년에 볼티모어 오리올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이기 때문에 포스트시즌 시즌 경기에 출전한 경험은 없습니다. 일단 데이비드 헤스 자체가 아직 메이저리그에 자리를 잡은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포스트시즌에 대한 꿈은 꾸는 것보다는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을 수 있기 위한 노력을 하는 것이 더 적절해 보입니다.

 

데이비드 헤스의 구종 및 구속:
2019년에 9이닝당 3.2개의 홈런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준 투수로 메이저리그에서 9이닝당 홈런 허용이 가장 많은 선수중에 한명이었습니다. 평균 93마일의 움직임이 있는 직구와 84마일의 슬라이더, 77마일의 커브볼, 86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투수인데...일단 어떤 구종도 플러스의 구종가치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기 위해서는 개선된 커맨드를 보여줄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데이비드 헤스의 연봉:
2018년 5월 12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2019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1년 68일인 선수입니다. 아직 메이저리그에 안착한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예상하기 힘들지만 2020년과 2021년에는 메이저리그 최소 수준의 연봉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이며 2021년 시즌이 끝나면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습니다. 그리고 2024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될 수 있습니다. 데이비스 헤스가 1993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2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데 아마도 1~2년짜리 계약으로 선수생활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현실적으로 서비스 타임 6년을 채울수 있을지가 의문인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