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오리올스의 불펜투수인 코디 캐롤 (Cody Carroll)에 대해서 알아보자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우완 불펜투수인 코디 캐롤은 리빌딩을 진행하는 볼티모어 오리올스 구단이 보유하고 있는 좋은 구위와 형편없는 컨트롤을 갖고 있는 불펜투수중에 한명으로 2018년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잭 브리튼의 트래이드 (Traded by Yankees with RHP Dillon Tate and LHP Josh Rogers to Orioles for LHP Zach Britton, July 24, 2018)에 포함이 되어서 뉴욕 양키스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로 이적한 선수중에 한명입니다. 좋은 신체조건과 구위를 갖고 있는 선수로 볼티모어 오리올스로 이적한 이후에 잠시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지기도 하였지만 2019년에는 허리쪽 부상으로 인해서 시즌 대부분을 AAA팀의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었습니다. 다행스럽게 2020년 스캠에서는 건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단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리빌딩을 진행하고 있는 구단이며 인상적인 구위를 갖고 있기 때문에 2020년에 적지 않은 기회를 부여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고교시절에 토미 존 수술을 받은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구단에서 건강 관리에 많은 신경을 써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에는 허리쪽 문제로 인해서 마이너리그에서 2.0이닝을 던지는데 그친 선수로 일단 건강을 회복하는 것이 먼저인 선수입니다. 2018년에 메이저리그에서 17.0이닝을 던지면서는 9.00의 평균자책점과 2.00의 WHIP를 기록하였는데..일단 2020년 메이저리그 로스터에서 시즌을 시작하기 위해서는 시범경기에서 폭발하는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까지 5.0이닝을 던지면서 단 1실점만을 하고 있고 7개의 삼진을 잡아내면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8년에 기록한 성적을 보면 아직 홈과 원정 모두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커맨드가 부족하기 때문에 홈런의 허용이 매우 많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투우타로 직구와 슬라이더를 주로 던지기 때문에 좌타자에게 상대적으로 더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타자를 상대로는 0.904의 피 OPS를 기록한 반면에 좌타자를 상대로는 1.147의 피 OPS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단 2020년 스캠에서 좋은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부분은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잔류하는데 긍정적인 역활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마이너리그 옵션이 2개 남아있는 상황이지만 2020년 시즌이 코디 캐롤에게 주어진 마지막 기회라고 보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아직 메이저리그에 자리를 잡지 못한 선수로 포스트시즌을 거론하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하지만 준수한 구위를 갖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제구와 커맨드를 개선할수 있다면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팀의 불펜투수로 뛰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갈길이 먼 선수입니다.)

 

코디 캐롤의 구종 및 구속:
허리 문제로 인해서 2019년에 많은 이닝을 던지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2018년에 등판한 경기에서는 평균 96마일의 직구와 84마일의 슬라이더, 86마일의 스플리터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제구가 마이너리그에서부터 좋지 못한 선수지만 직구와 슬라이더는 좋을때 플러스 구종으로 평가를 받았던 선수이기 때문에 리빌딩중인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는 건강하다면 충분히 많은 출전 시간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코디 캐롤의 연봉:
2018년 8월 1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2019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62일인 선수입니다. 따라서 2020년/2021년/2022년에는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을 받을 예정입니다. 아직 메이저리그에 자리를 잡지 못한 선수이고 마이너리그 옵션이 2개나 남아있는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을 받는 시점이 더 길어질 수도 있는 선수입니다. 일단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는 것이 중요한 선수로 1992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추후에 메이저리그에서 준수한 불펜투수로 자리를 잡는다고해도 2년이상의 계약을 기대하기 힘든 시점에 자유계약선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