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스프링 캠프 소식 (2020년 03월 01일)

오늘 LA 다저스는 시범경기가 2경기 였는데 모두 승리하면서 2020년 시범경기 6승 1무 2패가 되었습니다. 애리조나 디백스와의 경기에서는 7:4로 승리하였으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는 14:2로 승리하였습니다. 다저스의 기존 전력이 좋기 때문에 오프시즌에 별다른 선수들을 영입하기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시범경기 성적이 좋은 것을 보면 2020년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하고 있습니다. (아~! 무키 베츠를 영입했군요.ㅎ)

 

오프시즌에 체인지업을 개선한 로스 스트리플링 (Ross Stripling)이 오늘도 2이닝 무실점 피칭을 하면서 이번경기에서 좋은 페이스를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단 선발이든 불펜이든 메이저리그에서 좋은 역활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삼진을 기록하지 못했지만 애리조나 디백스의 주전급 라인업을 잘 막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확실히 LA 에인절스에게 싸게 넘기기에는 아까운 선수입니다. 아마도 그리핀 캐닝이 부상이탈이 길어지면 스캠기간에 다시 다저스에게 문의할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다저스의 마이너리그 외야수인 코디 토마스 (Cody Thomas)가 오늘도 2개의 홈런을 기록하면서 2020년 스캠에서 4개의 홈런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현시점에 메이저리그 홈런 1위일겁니다. 2019년 후반기에 부진하면서 40인 로스터에 합류하지 못했고 룰 5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지도 못했는데 시범 경기 초반 페이스가 좋습니다. 물론 시범경기 후반에 좋은 모습을 보여줄수 있을지가 관건이 되겠지만 시즌을 AAA팀에서 시작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현재까지 13타수 4안타를 기록하고 있는 안타가 모두 삼진입니다.

 

엉덩이가 좋지 않아서 아직까지 경기 출장을 하지 못하고 있는 작 피더슨 (Joc Pederson)의 경우 몸이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에 따라면 75% 힘으로 스윙을 하기 시작하였으며 캐치볼을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곧 라이브 피칭을 상대로 타격을 시작할 것으로 보이며 아마도 다음주 주말쯤에는 시범경기에서 경기 출장을 하는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작 피더슨이 개막전 로스터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내일 경기의 선발투수는 좌완투수 빅터 곤잘레스 (Victor Gonzalez)라고 합니다. 불펜투수로 분류된 선수이지만 선발투수로 등판을 시키는 이유는 아마도 메이저리그 경험이 없는 빅터 곤잘레스가 메이저리거들을 상대로 공을 던질 기회를 주기 위함으로 보입니다. 일반적으로 5회에는 메이저리그급 선수들은 대부분 교체가 되고 마이너리그 타자들이 타석에 들어서기 때문에 이시점에 공을 던지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고 판단을 한것으로 보입니다.

 

<공지>
그동안 업무 시간이외에는 쓸모 없는 블로그 포스팅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아쉽게도 2020년 03월 01일부터 제가 한국연구재단 연구 과제의 책임자가 되었기 때문에...오늘부터는 블로그에 많은 시간을 투자할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아마도 2020년에는 LA 다저스와 관련된 내용만 포스팅을 하는 것을 목표로 할 생각입니다. (스카우팅 리포트나 유망주 관련된 베이스볼 아메리카의 글을 퍼오는 것은 시간상 꿈도 꾸기 힘들것 같습니다.) 쓸모 없는 블로그였지만 자주 댓글 남겨주신 분들에게 감사 드립니다. 모두 코로나 바이러스 잘 극복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부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