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LA 다저스의 시범경기에 외야수인 맷 립카가 출전해서 1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동안 LA 다저스가 맷 립카와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을 확인하지 못했는데..시범경기에서 출전을 한 것을 보면..아마도 LA 다저스가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맷 립카를 영입하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1992년 4월 15일생으로 2010년 드래프트에서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1라운드 추가픽 지명을 받았을때는 상당한 주목을 받았던 선수였지만 아쉽게도 타격툴이 발전하지 못하면서 메이저리그에는 도달하지 못한 선수입니다. 아마도 LA 다저스에서도 마이너리그 뎁스를 채우기 위한 선수 역활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 LA 다저스의 투수 유망주인 잭 리와 고교 동기동창으로 잭 리처럼 고교에서 야구와 풋볼을 병행하였던 선수입니다. 고교시절에는 60야드를 6.4초에 달리는 스피드와 특출난 운동능력을 보여주었던 선수로 커리어 초반에는 유격수로 뛰었지만 최근에는 중견수와 우익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중견수로 뛸 수 있는 스피드와 우익수로 뛸 수 있는 스피드를 갖고 있는 선수입니다.) 2019년 시즌은 뉴욕 양키스의 AA팀과 AAA팀에서 89경기에 출전해서 0.262/0.316/0.388, 4홈런, 29타점, 19도루를 기록하였고 8월달에 방출이 되었습니다. 2020년에 LA 다저스의 마이너리그팀에서도 중견수와 우익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과거에 다저스가 운동능력이 좋은 선수를 영입해서 발전시키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1992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과연 기대할것이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과거에 맥스 먼시와 같이 메이저리그에서 성공하지 못한 선수들을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영입해서 대박난 일이 있기는 했지만 아쉽게도 맷 립카는 그런 수준의 재능을 갖고 있지는 못합니다. 일단 마이너리그 커리어 타격 성적이 0.249/0.309/0.345로 컨텍, 선구안, 파워중에서 어떤 것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다저스가 공을 띄우는 스윙을 익혀서 파워를 개선시키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고 있지만 아쉽게도 맷 립카는 이미 극단적으로 공을 띄우는 스윙을 하고 있는 선수입니다. 아마도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것을 기대하고 영입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고 다저스의 AA팀, AAA팀에서 팀의 4번째 외야수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한다면 최근에는 삼진이 줄어들고 볼넷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입니다. (가장 최근 리포트를 보면 여전히 운동능력과 스피드는 보여주고 있지만 강한 타구들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잭 리도 그렇고 맷 립카도 그렇고 고교시절의 기대치를 전혀~만족시키지 못하고 야구 커리어를 마감하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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