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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시범경기 데뷔전을 가진 클레이튼 커쇼 (Clayton Kershaw)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20. 3. 1.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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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LA 다저스는 패배를 기록하였지만 그래도 긍정적인 부분을 찾는다면 선발투수로 등판한 클레이튼 커쇼가 건강하게 2020년 시범경기 데뷔전을 가졌다는 것입니다. 1.2이닝을 던지면서 37개의 공을 던진 클레이튼 커쇼는 2회에 투구수가 급증하면서 예상된 이닝을 모두 소화하지는 못했지만 2019년 정규시즌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91~92마일의 직구를 첫 시범경기에서 던지면서 2020년에는 과거의 구위를 어느정도 회복할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게 하였습니다. (1.2이닝을 던지면서 실점을 하지는 않았지만 어마 나바에스와 라이온 힐리에게 볼넷을 허용하면서 투구수가 증가하였고 2회에만 26개의 공을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왔습니다.)

 

2019년에 메이저리그에서 178.1이닝을 던지면서 평균 90.4마일의 직구와 87마일의 슬라이더, 74마일의 커브볼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준 투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오늘 경기에서 최고 93마일의 직구를 던진 것은 큰 의미를 가질 수 있을것 같습니다. 2016년에 등 부상을 겪으면서 구속이 하락하기 전 클레이튼 커쇼는 평균 93~94마일의 직구를 던지는 투수였습니다. (이후에 직구의 구속이 하락하면서 슬라이더의 구사 비율이 높아졌고 2018~2019년에는 직구만큼 많은 슬라이더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단 지난해에는 부상으로 정상적으로 스캠을 소화하지 못했기 때문인지 오늘 건강하게 공을 던진 것에 매우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클레이튼 커쇼가 5일마다 한번씩 등판을 하게 된다면 2020년 개막전 선발투수로 등판을 하게 된다고 하는데..시범경기에 현재의 구위를 유지하면서 건겅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개막전 선발투수 등판이 불가능하지는 않겠네요.

 

작년에 부상으로 인해서 정규시즌 개막전 등판을 하지는 못했지만 아직까지는 LA 다저스의 개막전 선발투수로 가장 어울리는 선수는 누가 뭐라고 해도 클레이튼 커쇼입니다. (뭐...시리즈 승패를 결정하는 경기라면..워커 뷸러를 등판시키고 싶습니다만...메이저리그 시즌이 시작했다는 것을 알리는 개막전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미래의 명예의 전당 후보가 등판을 해줘야죠.) 오늘 클레이튼 커쇼에 이어서 알렉스 우드가 등판을 하였는데 1.1이닝을 던지면서 3실점을 하는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지난 경기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일단 다저스가 사실상 5선발투수로 확정한 상태이기 때문에 천천히 컨디션을 끌어올리면 될 것 같습니다. 오늘 피칭 영상을 보니 얼굴 살이 조금 빠졌네요. 오프시즌에 훈련을 열심히 한 모양입니다. 아니면..막내가 밤에 울어서 잠을 잘 자지 못했을수도 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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