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오프시즌에 슬라이더를 익힌 케일럽 퍼거슨 (Caleb Ferguson)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20. 3. 1. 01:11

본문

반응형

목요일 시범경기에서 다저스의 케일럽 퍼거슨이 짧게 떨어지는 변화구를 던지고 있는 포스팅을 한 적이 있는데..오늘 관련된 구체적인 이야기가 홈페이지에 올라와서 포스팅을 합니다. 다저스의 좌완 불펜투수인 케일럽 퍼거슨은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오하이오 주립대학교의 투수코치인 댄 델루시아와 함께 훈련을 했다고 합니다. (이사람은 케일럽 퍼거슨이 고교때부터 지도를 해주었던 사람이라고 합니다.) 훈련을 하는 과정에서 직구와 커브볼을 제외한 3번째 구종으로 커터성 슬라이더를 익혔다고..하는데 그것이 커브볼에 영향을 줘서 과거에 던졌던 정통 커브볼이 아닌 짧게 떨어지는 커브볼이 되었다고 합니다.

 

본인은 그립의 변화들을 시도하지 않았는데...커브볼의 구속이 개선이 되는 대신에 작게 스트라이크존에서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아마도 80마일 중반에서 작게 떨어지는 커브볼을 던지기 시작한 모양입니다. (케일럽 퍼거슨은 2019년에 평균 95마일의 직구와 함께 76마일의 커브볼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아마도 2020년에는 휠씬 빠른 커브볼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2018년에 잠시 선발투수로 공을 던질때 85마일 전후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아마도 그런 구속의 변화구를 던지게 되지 않을가 하는 추측을 해봅니다. 이게 과거의 각도 큰 정통 커브볼과 함께 던지다면 좋은 결과물을 가져올것 같은데...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케일럽 퍼거슨은 2020년 스프링 캠프에서 2.0이닝을 던지면서 단 한명도 출루시키지 않고 2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8년에 메이저리그에 합류한 선수로 2020년이 메이저리그 풀타임 2년차 시즌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이제 서서히 자신의 자리를 만들 시점이 되기는 했습니다. 아마도 스캇 알렉산더, 애덤 콜라렉과 좌완 불펜투수 경쟁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두명의 좌완투수와 달리 선발투수 출신으로 1.0이닝을 던질 수 있다는 것은 큰 장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아직도 경험이 부족해서 주자를 출루시킨 이후에 급격하게 흔들리는 모습을 개선해야 메이저리그에서 좋은 역활을 할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빅터 곤잘레스가 좌완 불펜투수로 40인 로스터에 합류한 상태이기는 하지만 전체적인 기량에서 아직 케일럽 퍼거슨을 위협할수 있는 선수는 아니기 때문에 2020년 스캠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메이저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하는 것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에 44.2이닝을 던지면서 4.8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면서 부진했지만 8~9월달에 3점대 초반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것을 고려하면 2020년에 좋은 역활을 보여줄 가능성도 충분합니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