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2019년 오프시즌에 LA 다저스와 4+1년 계약을 맺고 다저스의 중견수로 2019년 시즌을 시작하였지만 팔꿈치 부상으로 인해서 겨우 86경기에 출전하는데 그친 A.J. 폴락이 오프시즌에 사라진 스피드와 운동능력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에 집중했다고 합니다. 코네티컷주가 고향인 선수인데 고향에 돌아가지 않고 애리조나에 머물면서 훈련에 집중을 하였다고 합니다. 특히 런닝 훈련에 집중을 하였다고 합니다. 아마도 2012년에 메이저리긍 데뷔한 이후에 평균이상으로 평가를 받았던 중견수 수비가 크게 하락하면서 좌익수로 밀려났기 때문에 과거의 수비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2018년에 애리조나 디백스의 중견수로 +6의 -1.6의 UZR/150수치를 기록하였던 A.J. 폴락은 2019년에 다저스의 중견수로 510.0이닝을 소화하면서 -9의 DRS와 -20.2의 UZR/150 수치를 기록하면서 시즌 후반에는 코디 벨린저에게 주전 중견수 자리를 넘겨주고 좌익수로 밀려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중견수들의 경우 본인 수비에 대한 자부심이 강하기 때문에 포지션 변경에 대한 것을 굴욕이라고 생각하는 편인데...A.J. 폴락의 경우 2019년에 중견수 수비가 워낙 좋지 않았기 때문에 거절할 명분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좌익수로 이동한 A.J. 폴락은 145.이닝을 소화하면서 -1의 DRS와 -13.3의 UZR/150 수치를 기록하면서 좌익수로도 평균이하의 수비를 보여주었습니다. 본인이 2019년에 외야수로 -10의 DRS와 -18.9의 UZR/150수치를 기록한 것이 아마도 충격으로 다가왔기 때문에 오프시즌에 스피드 훈련에 집중한 것으로 보입니다. 스피드가 하락하면서 2019년에 중견수 수비 범위가 최악이었기 때문입니다. (마치 맷 캠프가 LA 다저스를 떠나기 직전의 수비 같았습니다. 평범한 타구를 호수비로 만드는 수비...)
2019년 포스트시즌에서 13타수 1안타 11삼진을 기록하면서 다저스 팬들의 집중 포화를 당하기는 했지만 정규시즌에 타석에서는 0.266/0.327/0.468, 15홈런, 47타점, 0.795의 OPS를 기록하였기 때문에 타격에 대한 불만이 크게 없었던 것으로 보이는데....수비력을 개선할수 있다면 선수의 가치를 어느정도 회복할수 있을것 같기는 합니다. LA 다저스는 2020년에 A.J. 폴락을 작 피더슨과 함께 플래툰 좌익수로 사용할 계획을 밝히고 있는데...아마도 수비력을 회복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단순한 플래툰 외야수 이상의 출전시간을 얻을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A.J. 폴락은 2019년에 좌투수를 상대로 0.323/0.370/0.535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오프시즌에 스피드를 개선하기 위한 훈련에 집중한 덕분인지 2020년 스캠이 시작하는 시점의 몸상태는 본인 야구 커리어 최고라고 합니다.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A.J. 폴락은 자유계약선수가 될 수 있는 조항을 갖고 있기 때문에 2020-2021년에 인상적인 성적을 보여준다면 2022~2023년 보장된 계약을 옵트아웃을 하고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선택을 할수도 있습니다. 그런 선택을 하기 위해서는 과거의 평균이상의 외야수 수비를 회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겁니다. 만약 A.J. 폴락이 과거의 수비력을 회복한다면 A.J. 폴락-코디 벨린저-무키 베츠로 이어지는 외야수 수비력은 엄청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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