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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는 켄리 잰슨 (Kenley Jansen)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20. 2. 28.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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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LA 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LA 다저스의 마무리 투수인 켄리 잰슨이 시범경기 2번째 등판을 하였습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인터뷰에서 지난 2년의 스프링 캠프와 달리 2020년 스프링 캠프에서는 켄리 잰슨을 많이 등판을 시킬 것이라고 밝힌 상황인데..실제로 그렇게 잰슨을 등판시키고 있군요. 오늘 경기에서 켄리 잰슨은 팀의 2번째 투수로 등판해서 1.0이닝을 던지면서 3개의 삼진을 잡아내면서 이닝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2020년 스프링 캠프에서 켄리 잰슨은 2.0이닝을 던지면서 피안타와 볼넷을 허용하지 않고 5개의 삼진을 잡아내고 있습니다.)

 

아직 타자들의 페이스가 올라온 상태는 아니지만 메이저리그 주전급 선수들을 상대로 공을 던지고 있는 켄리 잰슨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2020년 시즌에는 2018~2019년의 부진에서 어느정도 회복된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마이클 헤르모실로, 루이스 렌기포, 조시 로하스가 오늘 경기에서 삼진으로 처리한 타자들입니다.) 홈페이지에 올라온 글을 보면 켄리 잰슨이 오늘 경기에서는 92~94마일의 움직임이 있는 커터를 던졌다고 합니다. 이정도 구속이라면 한참 커터로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냈던 시점의 구속을 거의 회복한 느낌입니다. 오프시즌에 Driveline 시설에서 피칭 매커니즘을 수정한 것이 좋은 결과물로 연결이 되고 있는것 같습니다. 데이브 로버츠의 인터뷰를 보면 켄리 잰슨의 커터는 구속 뿐만 아니라 스트라이크존에서 좋은 움직임을 보여주었다고 하는데..컨디션 관리 잘 해서 현재의 구위로 2020년 시즌을 시작할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마무리투수로 2016~2017년에는 2년간 5.7의 WAR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조 켈리는 2018~2019년에는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2년간 0.8의 WAR을 기록하는데 그쳤습니다. 전체적인 커터의 움직임이 밋밋해지면서 스트라이크존 구속을 공략하기 위한 피칭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그것은 많은 볼넷으로 연결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단 스트라이크존에만 집어 넣으면 공략하지 않았던 과거의 커터의 움직임을 다시 회복한다면 LA 다저스가 포스트시즌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최근 2년간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커리어 WHIP가 0.91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2020년에 과거의 모습을 회복하면서 다시 커리어 WHIP를 0.8XX로 낮출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직 시즌 초반이라 너무 긍정적인 기사들이 많이 나오고 있지만 스캠 기간에 난타를 당한 이후에 투구 매커니즘을 실험하고 있다는 변경을 듣는 것보다는 휠씬 좋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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