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오리올스의 1루수인 크리스 데이비스 (Chris Davis)에 대해서 알아보자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1루수인 크리스 데이비스는 한때 메이저리그 최고의 거포중에 한명으로 한시즌 53개의 홈런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지만 2018~2019년에 1할대 타율을 보여주면서 메이저리그 최악의 먹튀중에 한명으로 꼽히고 있는 선수로 리빌딩을 진행하고 있는 볼티모어에게 두통의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가족과 은퇴에 대해서 논의를 했다고 하는데...조금 더 선수생활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6900만달러의 남은 계약을 포기할 이유가 1도 없겠죠.) 일단 오프시즌에 체중을 25파운드정도 증가시키는 선택을 하였다고 하는데...이게 타격능력을 개선하기 위함이 아니라...오프시즌에 훈련을 하지 않아서 늘어난 체중으로 보이더군요. 1986년생으로 아직 젊은 선수이기 때문에 과거의 파워를 다시 보여줄 가능성도 있겠지만 2019년에 타석에서 스윙을 하는 것을 보면...타격 타이밍 자체가 맞지 않는 상황이라 아마도 2020년에도 1할대 타율을 기록하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AAA팀과 메이저리그팀에 1루수와 지명타자 자원들이 많지만 베테랑 선수인 크리스 데이비스를 배려하기 위해서 출전시간을 주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팀의 높으신 분이 결단을 빨리 내리면 내릴수록 볼티모어의 리빌딩이 빨라질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2019년에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주전 1루수로 105경기에 출전해서 0.179/0.276/0.326, 12홈런, 36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2년 연속으로 1할대 타율을 보여주면서 메이저리그 최고의 먹튀중에 한명으로 꼽히기 시작한 선수입니다. 2018년부터 2년 연속으로 1할대 타율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로 홈과 원정에서 모두 1할때 타율을 기록하고 있지만 그래도 원정경기에서의 성적이 조금 더 좋습니다. (홈에서는 0.169/0.265/0.288의 성적을 기록하였지만 원정경기에서는 0.190/0.287/0.367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홈경기에서 더 성적에 대한 부담을 느끼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우투좌타의 선수로 상대적으로 우투수의 공을 더 잘 공략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좌투수를 상대로는 0.131/0.232/0.230의 성적을 기록하였고 우투수를 상대로는 0.191/0.286/0.350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좌투수를 상대로는 거의 투수급의 성적을 기록하였네요.) 0.605의 OPS를 기록하였던 전반기와 달리 후반기에는 0.595의 OPS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유일한 위안거리라고 한다면 9월달에 0.233/0.361/0.467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조금 사람과 같은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점입니다. 아마도 2020년에도 볼티모어의 주전 1루수가 될 가능성이 더 높지만 2할대 타율을 기록하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2008년에 메이저리그에 도달한 크리스 데이비스이지만 전체적으로 약팀에서 뛰었기 때문에 포스트시즌 경험이 많지 않은 선수입니다. 모두 7경기에 출전해서 0.185/0.267/0.185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남은 커리어 동안에 포스트시즌을 경험할 일은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크리스 데이비스의 수비 및 주루:
과거에는 3루수와 코너 외야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지만 최근에는 거의 1루수로 뛰고 있는 선수로 2019년에 1루수로 0의 DRS와 1.1의 UZR/150 수치를 기록하였습니다. 타격과 달리 수비에서는 평균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지만 딱 평균적인 수준입니다. 6피트 3인치, 230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한때는 체격에 비해서 좋은 주루를 보여주기도 하였지만 최근에는 타격뿐만 아니라 주루에서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있는 선수입니다. 우투좌타의 선수로 상대적으로 병살타가 적은 것이 장점이라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크리스 데이비스의 연봉:
2008년 6월 26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크리스 데이비스는 2016년 1월 21일에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7년 1억 6100만달러의 계약을 맺으면서 2022년까지 계약이 부장이 되어 있는 선수입니다. 2020년에는 2300만달러, 2021년에는 2300만달러, 2022년에는 230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입니다. 크리스 데이비스가 1986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2022년 계약이 끝나면 만 37세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데 현재의 모습을 고려하면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그전에 방출하는 선택을 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그리고 이번 계약은 추후 지급이 많이 포함이 되어 있는 계약으로 2037년까지 볼티모어는 일정금액을 크리스 데이비스에게 지불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