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인상적인 커터 구속을 보여준 켄리 잰슨 (Kenley Jansen)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20. 2. 25. 00:18

본문

반응형

2018년 스캠에서 햄스트링 통증이 발생한 이후에 투구 매커니즘에 약간의 변화가 생기면서 2018~2019년에는 과거 커터를 보여주지 못한 것으로 결론을 내린 LA 다저스의 마무리 투수인 켄리 잰슨이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Driveline에서 피칭 매커니즘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많이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다행스럽게 2020년 스캠 초반 결과물은 준수한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 2번째 투수로 등판을 한 켄리 잰슨은 92~93마일의 커터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작년 이맘때 커터의 구속이 85~87마일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매우 긍정적인 결과물이라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최소한 현재 몸에 문제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었기 때문입니다. 이미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인터뷰에서 밝힌 것처럼 이번 스캠기간에는 과거와 달리 켄리 잰슨을 자주 등판시켜서 투구 매커니즘을 본인의 것으로 만드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는데..2020년 2번째 시범경기에 등판을 시킨 것만 봐도 2020년에는 시즌 개막전에 9~10번등판을 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과거에는 3~4번 등판을 하고 정규시즌을 맞이했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아마도 2018년의 일시적인 부진으로 생각했던 켄리 잰슨도 2019년까지 부진이 계속이 되자 뭔가 확실한 위기감을 느낀 것으로 보입니다. (LA쪽 언론에서도 계속해서 다른 마무리 투수를 알아봐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꾸준하게 나오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을테니...SNS를 매우 잘 활용하는 사람이니...SNS에서 자신에 대한 메이저리그 팬들의 생각이 어떤 상황인지도 잘 알고 있을 것이고...)

 

켄리 잰슨은 2017년에 평균 93.3마일의 커터와 83.2마일의 슬라이더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투수였는데 2년후인 2019년에는 평균 92.0마일의 커터와 81.8마일의 슬라이더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전체적으로 1.5마일 정도의 구속이 하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인데 2019~2020년의 훈련을 통해서 전체적인 구속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1987년 9월 30일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아직 근력이 크게 저하가 될 나이는 아니기 때문에 구속이 개선이 될 가능성은 존재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라이브 피칭을 할때도 다저스의 타자들에게 싱커의 움직임이 많이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았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2020년에는 2018~2019년의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일단 2020년 전반기에 켄리 잰슨이 부진하고 오프시즌에 영입한 블레이크 트라이넨이 과거의 모습을 보여준다면 2020년 후반기에는 마무리자리에 변화가 생길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