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 파드리스가 2020년 스프링 캠프가 시작한 시점에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2루수인 브라이언 도저를 영입하였다고 합니다. 2019~2020년 오프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된 2루수 자원들이 많았기 때문인지 아직까지 소속팀을 찾지 못하고 있었던 브라이언 도저인데...결국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시즌을 시작하게 되었군요. 2019년에 135경기에 출전해서 0.238/0.340/0.430, 20홈런, 50타점, 3도루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메이저리그 계약도 만들어낼 수 있는 선수였는데...최근 몇년간 성적이 하락세에 있는 선수라는 점이 크게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계약으로 인해서 브라이언 도저는 메이저리그에 도달하게 되면 220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된다고 합니다. 추가적으로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고 하는데..인센티브에 대한 내용은 아직 공개가 되지 않았습니다. 2019년에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뛰면서 900만달러의 연봉을 받았던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연봉이 많이 줄기는 했습니다. 타격이 장점이었던 선수였는데 2018년부터 타격이 하락하는 상황이라 방법이 없었습니다. 2018년 FA 시즌이 시작하는 시점까지만해도 자유계약선수가 되면 4년 7000~8000만달러 수준의 계약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선수인데..급격하게 성적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987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아마도 추후에도 다년 계약은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샌디에고 파드리스의 경우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트래이드를 통해서 2루수인 쥬릭슨 프로파 (Jurickson Profar)를 영입한 상황인데...아마도 쥬릭슨 프로파가 2020년 스캠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브라이언 도저에게 기회가 부여가 될 것으로 보이고..쥬릭슨 프로파가 스캠기간에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옵트아웃 시점에 놓아주는 선택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쥬릭슨 프로파의 경우 2018년에는 0.254/0.335/0.458의 좋은 성적을 기록하였지만 2019년에는 0.218/0.301/0.410의 성적을 기록하였기 때문에 조금 불안한 감이 있습니다.) 브라이언 도저의 경우 커리어 동안에 2루수로만 뛴 선수로 벤치 멤버로 활용하기 적절한 선수가 아닙니다. 따라서 스캠기간에 주전 2루수 자리를 줄 수 없는 상황이라면..놓아주게 메이저리그 계약으로 전환이 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브라이언 도저가 우타자로 19년에 좌투수를 상대로 0.280/0.375/0.525의 성적을 기록한 선수이기 때문에 좌투수를 상대하는 벤치 자원으로 고려할수도 있겠지만...보장된 금액이 샌디에고 파드리스에게는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리고 쥬릭슨 프로파가 우투양타의 선수이기 때문에 플래툰 2루수 가능성도 높아 보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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