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화이트삭스가 2020년 시즌이 시작하기전에 팀의 젊은 선수와 또한건의 장기계약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지난 몇년간 리빌딩을 진행하면서 수집한 유망주들이 서서히 메이저리그에 합류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인데 장기적으로 핵심 전력이 될 수 있다고 판단이 된 팀 앤더슨, 엘로이 히메네스, 루이스 로버트, 애런 버머등과 장기계약을 맺으면서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포스트시즌을 노릴 수 있는 전력을 완성시켜가고 있습니다. 아마도 3루수인 요안 몬카다, 2루수 유망주인 닉 매드리갈과도 저렴한 계약을 맺는데 큰 관심을 갖고 있을것 같습니다. 투수준에서는 마이클 코펙이나 루카스 지올리토와 장기계약을 맺는데 큰 관심이 있을 것으로 보이고...
1993년생인 애런 버머는 2014년 드래프트에서 화이트삭스의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2017년 7월 27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입니다. 2019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1년 150일인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자유계약선수가 되는데 필요한 5년간의 서비스 타임에 대한 연봉 계약을 이번 계약으로 마무리하였으며 2번의 구단 옵션으로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시점도 늦출수 있게 되었군요. 이번 계약의 구단 옵션이 모두 실행이 되면 만 33살까지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선수가 되기 때문에 추후에는 이번과 같은 큰 계약을 기대하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인해서 2020년에는 100만달러, 2021년에는 200만달러, 2022년에는 250만달러, 2023년에는 375만달러, 2024년에는 550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025년에는 725만달러의 구단 옵션이 있으며 2026년에는 750만달러의 구단 옵션이 남아있다고 합니다. (바이아웃은 125만달러) 그리고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불펜투수 투표에서 3위안에 포함이 되면 2026년 구단 옵션은 900만달러짜리 구단 옵션이 되며 올해의 불펜투수로 선정이 되면 1000만달러짜리 구단 옵션이 된다고 합니다.
2019년에 58경기에 등판해서 67.2이닝을 던지면서 2.13의 평균자책점과 0.99의 WHIP를 기록하면서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셋업맨으로 자리를 잡은 애런 버머는 평균 96마일의 싱커와 89마일의 커터, 85마일의 슬라이더를 통해서 많은 땅볼을 유도하고 있는 선수로 제 2의 잭 브리튼으로 성장할수도 있는 재능을 갖고 있는 투수이기 때문에 이번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5년 1600만달러의 계약은 매우 적절한 계약이라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을 고려하면 슈퍼 2 조항에 의해서 2020년 시즌후부터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가질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확실힌 저렴한 계약입니다.) 혹사로 인해서 2~3년만에 전성기의 기량을 잃으면서 논텐더가 되는 불펜투수도 많다는 것을 고려하면 애런 버머 입장에서도 안정적으로 5년간 선수생활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나쁜 선택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2018~2019년 오프시즌에 작 피더슨의 트래이드 협상에서 이름이 나오기도 했던 선수인데...이젠 뭐..시카고 화이트삭스의 트래이드 불가 선수가 된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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