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새롭게 시카고 컵스의 감독이 된 데이비드 로스가 2020년 스캠이 시작함과 동시에 2020년 계획을 인터뷰에서 밝히고 있는 상황인데..오늘은 기존 유틸리티 선수였던 이안 햅을 주전 중견수로 출전시킬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안 햅은 2017년 5월 13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에 다양한 포지션에 대한 수비를 담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로 2019년에는 좌익수로 15경기, 2루수로 13경기, 중견수로 13경기, 우익수로 8경기, 3루수로 8경기, 1루수로 7경기를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입니다. 일단 기존 중견수라고 할수 있는 알버트 알모라가 공격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시카고 컵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공격력을 극대화하기 위기 위해서 이런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2018년에 0.233/0.353/0.408의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시즌 많은 시간을 AAA팀에서 보낸 이안 햅은 다행스럽게 메이저리그에 합류한 이후에는 58경기에서 0.264/0.333/0.564, 11홈런, 30타점의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2020년에는 많은 출전기회를 얻을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문제는 수비적인 부분인데...이안 햅은 2017~2019년에 중견수로 814.2이닝을 수비하면서 -3의 DRS와 1.1의 UZR/150 수치를 기록하였습니다. 따라서 확실한 공격력을 보여줄 수 있다면 주전 중견수로 시즌을 보내는 것이 불가능하지는 않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1년에 조 매든 감독의 눈밖에 나서 고전했던 것을 고려하면 입지에 큰 변화가 생기기는 했군요.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벤 조브리스트가 자유계약선수로 이탈한 상황이기 때문에 2020년에 슈퍼 유틸리티 선수 역활을 수행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는 상황이지만 오프시즌에 자금문제로 인해서 중견수쪽의 보강이 없었기 때문에 타격에서 부진한 알버트 알모라 주니어를 대신할 자원을 내부에서 찾은 것으로 보입니다. (알버트 알모라 주니어는 2019년에 0.236/0.271/0.381, 12홈런, 32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5년 드래프트에 시카고 컵스의 전체 9번픽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2017년에 인상적인 공격력을 보여주면서 시카고 컵스의 새로운 중심타자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이안 햅인데..과연 2020년에는 본격적으로자리를 잡는 모습을 보여줄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팀의 고액 연봉자들인 크리스 브라이언트나 카일 스와버와 같은 선수의 트래이드를 고려하고 있는 시카고 컵스 입장에서는 이안 햅과 같은 선수들이 빠르게 자리를 잡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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