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스프링 캠프 소식 (2020년 02월 19일)

5선발투수 후보중에 한명인 알렉스 우드 (Alex Wood)가 오늘 타자들을 상대로 라이브 피칭을 했다고 합니다. 지난해에는 등쪽과 어깨쪽 문제로 인해서 많은 경기에 출전을 하지 못했지만 다저스의 스프링 캠프에서는 건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알렉스 우드까지 다저스의 선발진에 합류하게 된다면 좌완투수가 5명의 선발투수중 4명이기 때문에 너무 많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지만 뭐...알렉스 우드가 불펜투수로 적합한 선수로 보이지는 않기 때문에 건강하다면 5선발자리가 우드에게 돌아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더스틴 메이 (Dustin May)와 지미 넬슨 (Jimmy Nelson)은 오늘도 불펜세션을 갖지 못했지만 곧 복귀할 수 있을것 같다고 하는군요. 지미 넬슨의 경우 사투구니 뿐만 아니라 허리쪽도 뻣뻣하다는 이야기가 있는 것을 보면 2020년 시즌을 부상자 명단에서 시작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지미 넬슨이 개막 26인 로스터에 합류하지 못하면 LA 다저스가 100만달러를 절약할수 있습니다. 스캠 초반이지만 지미 넬슨의 2020년 시즌도 밝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오늘 올라온 사진들을 보니 더스틴 메이는 오프시즌에 몸을 많이 키웠더군요.이것이 긍정적인 부분이 될지 아니면 부정적인 영향을 줄지는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데이비드 프라이스 (David Price)의 경우 현지시간으로 화요일에 불펜세션을 가졌다고 합니다. 지난해 9월달에 손목 수술을 받았지만 현재 몸상태는 개막전 로스터에 합류하는데 부족함이 없는 상태라고 합니다.

 

어제 다저스와 계약을 맺은 테렌스 고어 (Terrance Gore)가 오늘부터 스캠에 합류하였다고 합니다. 스피드와 수비력이 좋은 선수로 벤치에 필요한 타입의 선수라고 데이브 로버츠가 립 서비스를 하였지만 과연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언제 받을 수 있을지는 예상하기 힘듭니다. (메이저리그에서 뛰기에는 타격이 많이 약합니다. 지난 6년간 0.224의 타율을 메이저리그에서 기록하였습니다.)

 

다저스에서 지명할당이 되었지만 다저스에 잔류하는 선택을 한 타일러 화이트 (Tyler White)가 2017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사인 훔치기에 대해서 한마디 했군요. "It was wrong"이라고 말을 했다고 하는군요. 현재 타구단에서 뛰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렇게 말을 할수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일단 다저스에서 로스터 26번째 자리를 두고 경쟁을 하고 있는 상황인데...현재 심정은 사인 훔치기라도 해서 시범경기때 폭발하고 싶을 겁니다. 그리고 본인의 체중 증가에 많은 영향을 주었던 감상선쪽 문제는 많이 개선이 되었고 덕분에 2019년과 달리 체중이 많이 감소가 되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