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적으로 조용한 오프시즌을 보냈던 보스턴 레드삭스가 최근에 무키 베츠와 데이비드 프라이스를 LA 다저스로 트래이드한 이후에 조금은 활발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 올라온 소식에 따르면 포수인 조나단 루크로이와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정확한 금액이나 계약조건에 대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이미 스프링 캠프가 시작이 된 상황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을 것으로 보이며 메이저리그에 도달하게 되면 100~150만달러의 연봉을 받는 계약일 것으로 보입니다. 1월 중순부터 몇몇 팀들과 링크가 되었던 조나단 루크로이인데...이제야 보스턴 레드삭스와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군요. 2014년과 2016년에 두번이나 올스타에 선정이 되었던 포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너무 빠르게 기량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이 계약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조나단 루크로이는 2019년에 LA 에인절스와 시카고 컵스의 유니폼을 입고 뛴 선수로 101경기에 출전해서 0.232/0.305/0.355, 8홈런, 36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단순하게 타격에서만 부진했던 것이 아니라 포수 수비도 평균이하의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21%의 도루 저지율과 -14의 DRS, 그리고 -5.8의 프래이밍 수치를 보여준 선수로 이젠 메이저리그에서 뭔가를 기대하기에는 너무 멀리 온 선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2014년까지만해도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좋은 수비와 공격력을 보여주었던 포수로 기억을 하는데...그렇기 때문에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포수와 긴 계약을 맺는 것을 선호하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2010~2014년에 보여준 기량을 2019년에 J.T. 리얼무토급이었는데...)
보스턴 레드삭스의 경우 이미 로스터에 장기계약이 되어 있는 포수인 크리스티안 바스케스와 오프시즌에 1년계약으로 영입이 된 케빈 플라위키가 존재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두명의 포수중에서 누가 부상을 당하지 않는이상 조나단 루크로이가 개막전 로스터에 포함이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얼마전에 윌링턴 카스티요가 워싱턴 내셔널스와 계약을 맺은 것처럼 일단 스캠기간이 확실하게 좋은 모습을 보여준 이후에 타구단과 계약을 맺는 것을 목표로 보스턴 레드삭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는 선택을 했다고 보는 것이 맞을것 같습니다. 마이너리그 계약이라도 맺지 않는다면 시범경기에서 자신의 기량을 보여줄 기회조차 잃게 될 테니까요. 제 기억에 조나단 루크로이가 LA 에인절스에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다가 수비하는 과정에서 뇌진탕을 겪은 이후에 성적이 하락한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현재는 얼마나 몸상태가 회복이 되었을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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