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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불펜투수인 페드로 바에스 (Pedro Baez)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20. 2. 17.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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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불펜투수인 페드로 바에스는 1988년생으로 2007년에 다저스와 계약 (다저스를 선택해준 페드로 바에스의 아버지에게 감사해야 할것 같습니다.)을 맺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20만달러의 계약금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할 당시에는 플러스 등급의 파워를 보여주었던 3루수였습니다. 하지만 2012년까지 3루수로 만족할 컨텍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2013년부터 투수로 변신하는 선택을 하였고 켄리 잰슨처럼 강한 어깨를 바탕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2014년에 투수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하게 되었습니다. 타자로 6년간 실패했던 선수가 투수로 2년만에 메이저리그에 도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찰리 허프 만세~) 물론 빠른 직구를 던지는 투수지만 평균이하의 피칭 감각을 갖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기복이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페드로 바에스는 2018년부터 체인지업을 자신의 공으로 익히면서 2018년에는 팀의 핵심 불펜투수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습니다. 타고난 힘과 내구성을 바탕으로 지난 6년간 메이저리그에서 337경기를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이기 때문에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된다면 다양한 구단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저스의 경우 이번 겨울에 장기계약을 맺지 않고 1년짜리 계약을 맺은 것을 보면 자유계약선수가 되면 적극적으로 재계약을 맺는 시도를 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도 팜의 불펜투수들에게 기회를 줄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에 LA 다저스의 불펜투수로 71경기에 출전한 페드로 바에스는 69.2이닝을 던지면서 3.10의 평균자책점과 0.95의 WHIP를 기록하면서 커리어 하이시즌을 보냈습니다. 다저스 투수답게 원정경기보다는 홈경기에서 휠씬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준 투수로 원정경기에서는 4.36의 평균자책점과 0.537의 피 OPS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반면에 홈경기에서는 1.96의 평균자책점과 0.548의 피 OPS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체인지업이 안정적으로 구사가 되었기 때문인지 우타자와 좌타자 모두에게 좋은 피칭을 보여준 선수로 우타자를 상대로는 0.172/0.274/0.281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좌타자를 상대로는 0.176/0.234/0.294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물론 후반기에 등판경기가 증가하면서 상대적으로 후반기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20년에 불펜을 보강하는 모습을 보여준 다저스이기 때문에 2020년에는 개선된 성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5년이나 포스트시즌을 경험한 선수로 불펜투수로 23경기에 등판해서 21.2이닝을 소화하였고 4.15의 평균자책점과 1.39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20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페드로 바에스이기 때문에 정규시즌 뿐만 아니라 포스트시즌에서 확실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노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야수 출신의 투수이지만 타격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6타수 무안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일단 타석에 들어설 기회 자체가 없습니다.

 

페드로 바에스의 구종 및 구속:
과거에 비해서 컨트롤이 크게 개선이 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9이닝당 3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플라이볼 비율이 높은 것은 조금 아쉽습니다.) 2019년에 메이저리그에서 평균 96마일의 직구와 함께 86마일의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는데 2019년에는 체인지업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기 때문인지 체인지업의 구사비율이 무려 32%에 이르고 있습니다. (직구와 체인지업의 구속차이가 귀신같이 10마일이군요.)

 

페드로 바에스의 연봉:
2014년 5월 5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페드로 바에스는 2019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5년 59일인 선수로 2020년에는 40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입니다. (얼마전에 연봉 조정신청 청문회에서 승리하였습니다.) 페드로 바에스가 1988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만 33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데 성적이 좋다면 2+1년정도의 계약을 기대할 수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다저스가 크리스 테일러나 맥스 먼시처럼 다년 계약을 맺지 않은 것을 고려하면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재계약을 맺는데 큰 관심이 없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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