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LA 다저스의 불펜투수인 케일럽 퍼거슨 (Caleb Ferguson)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20. 2. 17. 00:06

본문

반응형

LA 다저스의 좌완 불펜투수인 케일럽 퍼거슨은 2014년 드래프트에서 LA 다저스의 38라운드 지명을 받은 선수로 10만달러의 계약금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입니다. 당시에 토미 존 수술을 받은 상태였기 때문에 저렴하게 계약을 맺을 수 있었습니다. 성공적인 수술과 재활을 한 케일럽 퍼거슨은 2017년부터 폭발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2018년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마이너리그에서부터 체인지업이 없기 때문에 선발투수로 좋은 모습을 보여줄 때도 불펜투수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우세하였는데...메이저리그에서는 불펜투수로 공을 던지고 있습니다. 2018년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메이저리그에 자리를 잡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2019년에 제구 불안을 겪으면서 시즌중에 마이너리그로 강등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시즌 후반에 다시 메이저리그에 합류해서는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2020년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하고 있습니다. 제구된 직구와 커브볼은 많은 삼진을 잡아낼수 있는 구종이지만 아쉽게도 아직까지는 중요한 순간에 등판할 수 있는 컨트롤과 커맨드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직 어린 선수이기 때문인지 위기 상황에서는 급격하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20년에 스캇 알렉산더, 애덤 콜라렉등과 좌완 불펜투수 경쟁을 할 것으로 보이는데 두명의 선수들과 달리 선발투수 출신으로 멀티이닝을 던질 수 있다는 것이 최대 장점입니다. 반면에 슬라이더가 없기 때문인지 좌타자를 상대로 확실하게 강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는 것은 단점입니다.

 

2019년에 다저스의 불펜투수로 44.2이닝을 던지면서 4.84의 평균자책점과 1.48의 WHIP를 기록한 케일럽 퍼거슨은 심각한 제구 불안을 겪으면서 1년차의 성공을 이어가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대부분의 다저스 투수들처럼 원정경기보다는 홈경기에서 더 좋은 피칭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원정경기에서는 0.261/0.386/0.446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홈경기에서는 0.200/0.315/0.387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일단 원정경기에서는 볼넷의 허용이 너무 많았습니다.) 다저스가 2019년에 좌타자를 상대로 자주 등판시키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좌투수이기 때문인지 좌타자에게 약간 더 강하기는 합니다. 우타자를 상대로는 0.263/0.390/0.421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좌타자를 상대로는 0.194/0.306/0.417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반기에는 다저스가 선발 테스트를 하기도 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부진했지만 불펜투수로 뛰기로 결정한 후반기에는 4.15의 평균자책점과 0.609의 피 OPS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따라서 2020년 스캠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메이저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8~9월달에 18.2이닝을 던지면서 7개의 자책점을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8년에는 포스트시즌에서 3.0이닝을 던지면서 실점을 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아쉽게도 2019년에는 정규시즌 동안에 꾸준함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포스트시즌에서 공을 던질 기회를 얻지 못했습니다. 일단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합류하게 된다면 좌타자들을 잡아내는 불펜투수로 활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케일럽 퍼거슨의 구종 및 구속:
2018년과 비교해서 볼넷 비율이 크게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9이닝당 1.4개의 홈런과 5.4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갖고 있는 구위는 여전히 좋기 때문에 볼넷 문제를 해결할수 있다면 중요한 순간에 등판하는 불펜투수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2019년에는 불펜투수로 평균 95마일의 직구와 함께 76마일의 커브볼을 던지고 있습니다. 커브볼이 각도는 좋은 편인데..아쉽게도 커맨드가 좋지 않기 때문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케일럽 퍼거슨의 연봉:
2018년 6월 6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케일럽 퍼거슨은 2019년이 끝난 시점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1년 93일인 선수로 2021년까지는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을 받으면서 뛰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의 서비스 타임을 고려하면 2024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될 수도 있는데 케일럽 퍼거슨이 1996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29살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성적이 좋다면 3년짜리 계약을 기대할수 있겠지만 일단 메이저리그에 안착하는 것이 우선인 선수입니다. (아직 마이너리그 옵션이 1개 남아있는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시점이 1~2년 늦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