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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 후랭코프 (Seth Frankoff)와 계약을 맺은 샌디에고 파드리스

MLB/MLB News

by Dodgers 2020. 2. 16.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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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와 재계약에 실패한 우완투수 세스 후랭코프가 오늘 샌디에고 파드리스와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두산과 재계약에 실패한 이유중에 하나가 신체검사를 거부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일단 샌디에고 파드리스의 신체검사를 잘 통과한 모양입니다. 마이너리그 계약인 것을 고려하면 신체검사라는 단계가 있었을지도 사실 의문입니다. 이번 계약에는 스프링 캠프에 초대가 되는 조항이 포함이 되어 있는데...샌디에고 파드리스의 메이저리그/마이너리그 투수진을 고려하면 시즌중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지는 못할 것으로 보이고 전형적인 AAA팀 뎁스를 채우기 위한 영입이라고 봐야 할것 같습니다.

 

2018~2019년에 한국 프로야구팀인 두산 베어스에서 외국인 투수로 활약을 한 세스 후랭코프는 2년간 50경기에 선발 등판을 해서 266.2이닝을 피칭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는 못했지만 3.68의 평균자책점과 1.17의 WHIP를 기록하면서 두산 베어스가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에서 좋은 결과물을 얻는데 큰 기여를 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2018년에 두산 베어스가 세스 후랭코프를 외국인 투수로 영입했을대 좋지 못한 영입이라고 생각을 하였는데...생각보다 좋은 제구력을 보여주면서 2년이나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8년에도 시즌중에 부상을 겪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세스 후랭코프는 2019년에도 많은 경기에 출장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과거 미국 마이너리그팀에서 뛰던 시점에 주로 불펜투수로 뛰었던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한국 프로야구팀에서 선발투수로 많은 이닝을 던지지 못한 것이 어느정도 이해가 됩니다.

 

2018년에는 두산 베어스에서 85만달러의 연봉을 받았고 2019년에는 두산 베어스에서 최대 123만달러의 연봉을 받았던 세스 후랭코프이기 때문에 한동안 미국에서 마이너리그에서 뛰면서 메이저리그의 문을 노크하는데 금전적인 부족함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2010년 드래프트에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27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세스 후랭코프는 2017년에 시카고 컵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서 단 1.0이닝을 던진 것이 유일한 메이저리그 경험인 선수로 시즌중에 만 32살이 되는 선수입니다. 따라서 샌디에고 파드리스의 AAA팀에서 특출난 성적을 기록하지 못한다면 시즌중에 방출이 된다고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메이저리그 경력은 없고 나이가 많은 마이너리거의 숙명이라고 할수 밖에 없을것 같습니다.) 선수 개인을 위해서는 신체검사에 응하고 두산 베어스와 계약을 맺는 것이 최선이었는데 신체검사를 받는 것을 거부한 것을 보면 아무래도 몸에 문제가 있는 것은 맞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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