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관심을 갖고 있었던 외야수 케빈 필라가 보스턴 레드삭스와 1년자리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케빈 필라를 놓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오늘 다른 중견수 자원인 제러드 다이슨과 1년짜리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2019년에 애리조나 디백스의 유니폼을 입고 130경기에 출전해서 0.230/0.313/0.320, 7홈런, 27타점, 30도루를 기록한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메이저리그 계약이 아니라 마이너리그 계약이 유력해 보였는데..일단 피츠버그 구단은 메이저리그 계약을 제시하면서 제러드 다이슨을 영입하는데 성공한 것으로 보입니다. 타구단과 계약을 맺었다면 백업 외야수 경쟁을 할 가능성이 높았지만 피츠버그에서는 주전 외야수로 뛸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기 때문에 제러드 다이슨이 피츠버그와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이번 계약으로 인해서 제러드 다이슨은 2020년에 200만달러의 연봉을 보장 받았다고 합니다. (추가적인 인센티브가 포함이 된 계약인지는 알수 없습니다만...2019년에 375만달러의 연봉을 받은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약간의 인센티브가 포함이 되어 있을 가능성도 높은것 같습니다.) 일단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입장에서는 알마전에 애리조나 디백스로 팀의 주전 중견수인 스탈링 마르테를 트래이드 (Traded by Pirates to Diamondbacks for SS Liover Peguero, RHP Brennan Malone and 2019-20 international bonus pool money)하는 선택을 하였는데..지난 2년간 애리조나 디백스의 중견수로 뛰던 선수를 FA 절차를 통해서 영입하면서 양팀이 중견수로를 교환하는 것이 되었군요. (물론 가치 자체는 비교가 되지 않는 선수들입니다.)
타격에서는 겨우 0.230의 타율과 0.313의 출루율을 기록하는 형편 없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지만 여전히 중견수로 +5의 DRS와 5.3의 UZR/150 수치를 기록하고 있는 선수로 코너 외야수로 출전한 경기에서도 평균이상의 수비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아마도 피츠버그의 투수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만 35살의 선수지만 여전히 플러스 등급의 스피드를 바탕으로 30개의 도루와 8.9의 주루 수치를 기록할 정도로 좋은 주루를 보여주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는 1번으로 출전하는 경기가 많을것 같습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현재 리빌딩을 진행하고 있는 구단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전반기에 제러드 다이슨이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유망주를 받고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타구단에 넘기는 선택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리빌딩을 진행하는 구단과 1년짜리 계약을 맺는 베테랑 선수들이 당연스럽게 겪을 수 밖에 없는 일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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