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시즌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선발투수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던 시애틀 매리너스가 오늘 타이후안 워커와 1년짜리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1월초부터 계속해서 시애틀 매리너스가 타이후안 워커의 영입에 고나심이 있다는 루머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결국 계약을 성사를 시켰군요. 얼마전 올라온 소식을 보면 타이후안 워커가 메이저리그 구단들을 상대로 워크아웃을 가졌다는 소식이 있었는데...결국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을 맺은 것을 보면 타구단들에게 크게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모양입니다. 일단 토미 존 수술과 어깨 문제로 인해서 2018~2019년에 거의 공을 던지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이기 때문에 내구성에 대한 꼬리표를 제거할 방법을 찾아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도 과거에 좋은 구위를 보여주었던 선수이기 때문에 시애틀 매리너스로부터 마이너리그 계약이 아니라 메이저리그 계약을 제시 받을수 있었습니다. 보장된 금액은 200만달러이며 성적에 따라서 추가적으로 100만달러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는 계약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40인 로스터에 자리를 만들기 위해서 시애틀 매리너스는 우완 불펜투수인 오스틴 애덤스 (Austin Adams)를 60일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합니다. 경기중에 무릎 부상을 당하면서 수술을 받은 투수로 ACL쪽 부상이기 때문에 2020년 전반기에 출전은 불가능하다고 판단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구위가 좋은 투수이기 때문에 논텐더하기는 조금 아깝죠.)
2010년 드래프트에서 시애틀 매리너스의 전체 43번픽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인상적이 구위를 바탕으로 빠르게 메이저리그에 도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애틀 매리너스의 선발투수로 자리를 잡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제 기억에 다저스가 맷 캠프놓고 트래이드 협상을 할때 당시에 아직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지는 못했던 타이후안 워커를 원했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2016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케텔 마르테의 트래이드 (Traded by the Seattle Mariners with Ketel Marte to the Arizona Diamondbacks for Zac Curtis, Mitch Haniger and Jean Segura)에 포함이 되어서 애리조나 디백스로 이적한 이후에 2017년에 3.4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면서 포텐셜에 어울리는 성적을 보여주기 시작하였지만 아쉽게도 2018년 초반에 팔꿈치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토미 존 수술을 받았고 2019년 시즌 막판에 겨우 복귀해서 1.0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단 건강했을때는 한팀의 3선발 역활을 할수 있는 구위를 보여주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2020년 스캠에서 과거의 모습을 다시 보여줄 수 있을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커리어 동안에 계속에서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린 것을 고려하면 불펜투수로 전향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다저스가 선수를 영입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였는데..다저스는 이선수 대신에 알렉스 우드와 지미 넬슨을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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