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디 로스 (Cody Ross), 애리조나 디백스와 3년 2600만달러에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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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야수 코디 로스가 애리조나 디백스와 계약을 맺었다고 하는군요. 여러팀에서 관심을 갖고 컨텍을 해서 그런지 금액이 생각보다 크군요. 3년 2600만달러의 계약이라니....항상 좌투수를 상대하는 플래툰 플레이어의 느낌이 강한 선수인데 애리조나에서는 그에게 주전 외야수로 뛸 수 있는 기회를 줄 모양입니다. 일단 올해 그가 홈구장으로 뛴 펜웨이파크 만큼이나 타자에게 유리한 구장을 사용하는 애리조나와 계약을 맺은 것을 고려하면 본인에게는 잘 한 선택으로 보이는군요.

코디 로스의 2012년 성적:
http://sports.yahoo.com/mlb/players/7053

이번 계약에는 2016년 팀옵션까지 포함이 되어 있는 모양인데 코디 로스의 나이를 고려하면 아마도 옵션이 실행이 될 가능성이 크지는 않아 보이는군요. (일단 계약금이 300만달러, 2013년에 500만달러, 2014년과 2015년에 850만달러의 연봉을 받는다고 하는군요. 2016년 옵션은 950만달러짜리 옵션이며 바이아웃이 100만달러라고 하는군요.) 원래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유망주였다가 다저스로 트래이드가 되었던 선수로 알고 있는데 작은 신체조건 때문에 실력에 비해서 평가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일단 아직까지 애리조나의 타워스 단장은 기존 외야수들의 트래이드에 적극적으로 나설 생각이 없다고 인터뷰를 했지만 결국 저스틴 업툰이나 제이슨 쿠벨의 트래이드에 나서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AAA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아담 이튼에게 기회를 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업툰이나 쿠벨중에 한명은 트래이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번 트래버 바우어의 트래이드처럼 다른 팀의 팬들이 이해하기 힘든 댓가를 받아오는 트래이드 말고...예전 샌디에고 단장 시절의 좋은 트래이드를 했으면 좋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