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조정신청을 한 선수들의 청문회가 오늘부터 시작이 된 모양입니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불펜투수인 셰인 그린은 오늘 있었던 연봉 조정신청 청문회에서 패배를 하면서 2020년에 625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2019년에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서 뛰면서 65경기에 출전해서 0승 3패 23세이브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셰인 그린은 675만달러의 연봉을 원했고 구단은 625만달러를 제시한 상황이었는데...청문회 결과는 구단의 승리였습니다. 아무래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 합류한 이후에 24.2이닝을 던지면서 4.01의 높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것이 청문회 배심원들이 구단의 손을 들어준 이유라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2019년 시즌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마무리 투수로 시작한 셰인 그린은 인상적인 싱커를 통해서 0.87의 WHIP를 기록하였기 때문에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많은 구단들의 관심을 받을 수 있었고 2명의 유망주를 제시한 애틀란타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Traded by the Detroit Tigers to the Atlanta Braves for Joey Wentz and Travis Demeritte) 하지만 아쉽게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서는 기대만큼의 모습을 보여짖 못하면서 마무리 투수가 아닌 7~8회에 등판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것을 기억을 합니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경우 2019~2020년 오프시즌에 좌완 불펜투수인 윌 스미스를 영입하였기 때문에 셰인 그린의 역활은 더 줄어들 수 밖에 없을것 같습니다.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셰인 그린 입장에서는 반가운 소식은 아닙니다.
2016년부터 불펜투수로 메이저리그에서 꾸준하게 60.0이닝이상을 던져주고 있는 선수인 셰인 그린은 평균 93마일의 싱커와 함께 88마일의 커터, 80마일의 슬라이더를 던지면서 많은 땅볼을 만들어내고 있는 불펜투수로 2020년에도 내구성이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오프시즌에 2~3년짜리 계약을 맺을 수 있는 선수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LA 다저스도 현재 트래이드를 논의하고 있는 작 피더슨을 포함해서 4명의 선수가 연봉 조정신청을 한 상태인데..아직까지 계약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없는 것을 보면 구단에서는 청문회를 통해서 승리할 자신이 있는 모양입니다. (작 피더슨, 맥스 먼시, 크리스 테일러, 페드로 바에스) 제 생각에는...선수가 승리해도 이상하지 않은 금액을 제출한 상황이라....청문회 결과를 예측하기 힘든 상황인데..일단 보스턴과의 트래이드에서 데이비드 프라이스의 연봉 보조액이 결정이 되면 본격적으로 협상을 진행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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