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로키스가 한때 팀의 에이스로 뛰었던 우완투수 우발도 히메네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2006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해서 2011년 여름까지 콜로라도 로키스의 유니폼을 입고 뛰었던 우완투수로 2010년에는 221.2이닝을 던지면서 2.88의 평균자책점과 1.16의 WHIP를 기록하면서 사이영상 투표에서 3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하였던 선수인데 아쉽게도 2017년에 자유계약선수가 된 이후에는 새로운 소속팀을 찾지 못해서 마운드에서 공을 던진 기록이 없는 선수입니다. 따라서 이번 계약이 실제로 로스터 경쟁을 위한 계약인지 아니면 콜로라도 로키스의 유니폼을 입고 은퇴를 하기 위한 결정인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우발도 히메네스가 1984년생으로 만 36살의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은퇴식을 위해서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해도 전혀 놀라운 일은 아닙니다. 도미니카 출신인 우발도 히메네스는 콜로라도 로키스 시절에는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빠른 직구를 던지는 선발투수중에 한명으로 평균 96마일의 직구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2011년부터 구소이 많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평균이하였던 제구는 여전했기 때문에 콜로라도 로키스를 떠난 이후에는 평범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08~2010년에 3년간 600이닝을 넘게 소화를 하였는데 이것의 후유증으로 이후에는 구속이 많이 하락한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을 해봅니다.) 일단 금전적인 부분에 대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으며 스프링 캠프에 초대가 되는 조항이 포함이 되어 있다고 합니다.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동안에 6000만달러가 넘는 돈을 벌었던 것을 고려하면 금전적인 부분에 대한 아쉬움으로 메이저리그 복귀는 노리는 것은 아닐것 같습니다.
콜로라도 로키스의 경우 우발도 히메네스 뿐만 아니라 2019년에 잠시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팀 멜빌 (Tim Melville)과도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고교시절에는 좋은 평가를 받았던 선수지만 프로에서는 고전하면서 메이저리그에서 안착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팀 멜빌은 2019년에는 33.1이닝을 던지면서 4.8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단 리빌딩을 시작한 콜로라도 로키스의 마이너리그팀에서 공을 던지다가 기존 선발투수들이 타구단으로 트래이드가 되면 그 공백을 메우는 역활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에 1경기 던지는 모습을 시청했는데...5선발 역활을 해줄 가능성을 보여주기는 하였습니다.) 그리고 메이저리그 최단신 선수중에 한명인 좌완 불펜투수 팀 콜린 (Tim Collins)와도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역시나 기존 불펜투수중에서 트래이드가 되거나 방출이 되는 선수가 나온다면 그 공백을 메우기 위해서 영입이 된 선수로 보입니다. 2019년에는 시카고 컵스의 유니폼을 입고 8.2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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