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오늘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2019년 전반기를 함께 하였던 우완 불펜투수인 닉 빈센트를 영입하였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2018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논텐더가 되었던 닉 빈센트를 1년 175만달러의 계약으로 영입하였지만 아쉽게도 기대만큼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내지 못하면서 8월 2일에 방출이 되었던 닉 빈센트인데...이번에는 메이저리그 계약이 아니라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영입하였군요. 2019년에 메이저리그에서 44.2이닝을 던지면서 4.4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아마도 메이저리그에 합류하면 100~120만달러 수준의 연봉을 받는 계약을 맺었을것 같습니다. (아직 정확한 계약내용은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일단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는 가슴근육 부상으로 인해서 두달 넘게 결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지만 9월달에 합류한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는 14.0이닝을 던지면서 1.93의 평균자책점과 1.07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건강을 유지할수 있다면 2020년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좋은 결과물을 보여줄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캘리포니아주 출신의 선수이며 롱비치 대학을 졸업한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자이언츠가 고향팀이나 다름이 없겠네요. (실제 고향은 샌디에고쪽입니다.ㅎ) 특출난 구위를 갖고 있지 못한 선수로 제구력을 통해서 타자들을 잡아내는 투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만큼 잘 어울리는 구단도 없을것 같습니다.
2019년에는 부상 때문인지 구속이 약 1마일 정도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89마일의 싱커와 87마일의 커터, 84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단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메이저리그팀에 합류하게 된다면 2019년처럼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9이닝당 2.2개의 볼넷만을 허용하는 안정적인 제구력을 통해서 항상 갖고 있는 구위보다 좋은 성적을 보여주지만 메이저리그 구단들에게는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는 대표적인 선수인데 2020년에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자리를 잡는 모습을 보여줄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오프시즌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여러명의 투수들을 메이저리그 계약과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영입한 상황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스캠에서 확실한 모습을 보여줘야 자리를 잡을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도 메이저리그 베테랑이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에서 스캠에서 자리를 얻지 못한다면 자유계약선수가 될 수 있는 조항을 계약에 포함시켰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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